서울 강서구, 희망의 ‘민들레’와 황금빛으로 물든 ‘벼’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마곡문화거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6 10: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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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m 높이 LED 지주경관조명 9개 민들레 홀씨 형상화, 마곡역존에 설치
▲ 희망의 ‘민들레’와 황금빛으로 물든 ‘벼’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마곡문화거리

[뉴스스텝]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형형색색의 민들레 홀씨와 황금빛 벼가 반겨주는 마곡문화거리로 놀러오세요.”

서울 강서구는 마곡문화거리에 민들레를 본뜬 ‘LED지주경관조명’ 9개와 마곡의 황금빛으로 물든 벼를 연상케 하는 예술작품인 ‘수직정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마곡문화거리는 5호선 마곡역에서 발산역까지 약 1㎞의 연결녹지 구간이다.

구는 지난 2020년부터 마곡문화거리 전체를 마곡역존, 문화예술존, 발산역존 3개의 구간(존)으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전시물을 설치하고 있다.

마곡문화거리 조성 사업은 마곡지구의 성공적인 개발과 지구 내 활력 있는 문화거리 조성을 목표로 지역주민의 문화수요 충족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기존에 설치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예술 작품(‘구름의 문장’과 ‘풍경:빛의 물결’ 등)은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 마곡문화거리를 사람·문화·상권이 조화를 이루는 젊은이의 성지로 만들고 있다.

새롭게 조성된 ‘민들레(LED조명)’는 친숙한 식물인 민들레 홀씨를 형상화한 것으로 생명, 탄생, 자유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마곡역존에 설치된 민들레는 약 5m 높이의 LED 조명 9개로 마곡문화거리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직정원’은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인 김병호 작가의 작품으로 문화예술존에 설치됐다. 산업화 과정을 작은 입자로 재구성해 현대인의 삶의 환경을 나타내는 동시에 마곡의 황금빛으로 물든 벼를 떠오르게 한다.

지금의 첨단 산업단지로 개발되기 전 서울의 마지막 곡창지대였던 ‘마곡지구’의 들녘에 황금빛으로 물든 벼를 연상시키며 의미를 더한다.

수직정원은 서울 서남부 지역의 첫 공공미술관인 ‘스페이스K 미술관’ 앞에 설치되어 예술·문화에 관심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들 작품은 야간에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작가 등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마곡문화거리의 예술성과 상징성을 높일 수 있는 전시물을 기획했다”라며 “시민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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