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대형 DDP 외벽에 등장한 해치와 소울프렌즈 해치 미디어아트 'SEOULFUL WINTER' 공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1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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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새 디자인 해치, ‘패턴 아트’로 시민 안녕·희망 메시지 전달
▲ 미디어아트 현장

[뉴스스텝] 서울의 상징이자 수호의 의미를 지닌 해치와 사랑스러운 소울프렌즈들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겨울 밤을 따뜻한 빛으로 수놓는다.

서울시는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 행사에서 해치 캐릭터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품 'SEOULFUL WINTER'를 DDP 외벽 222m 비정형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은 “EverGlow(영원히 빛나는 장(場))”라는 주제 아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타운 공간 조성과 화려한 겨울 축제의 장을 여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 대표 캐릭터인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비롯하여 라인프렌즈, 이야이야앤프렌즈 등 인기 캐릭터 IP가 총출동하며, DDP 전역을 빛과 컬러로 물들이는 화려한 콘텐츠들로 채워진다.

이번 'SEOULFUL WINTER'는 15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서울의 대표 캐릭터 해치를 패턴 아트(Pattern Art)로 재해석한 작품이자, 해치의 첫 번째 서울라이트 데뷔작이다.

해치 캐릭터가 가진 ‘도시 수호자’의 상징성에 주목해 이번 작품 속에 시민의 안녕을 비는 마음과 희망, 다채로움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연말을 맞은 서울의 겨울 하늘 아래, 해치와 프렌즈가 함께 어우러져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따뜻한 도시, 서로를 환하게 비추는 서울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SEOULFUL WINTER‘는 DDP 외벽의 굴곡진 표면 특성을 고려하여 직관적이고 가시성 높은 패턴 아트로 연출됐다.

특히 해치를 패턴 아트로 구현해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으며, 여기에 주작·현무·백호·청룡을 모티브로 한 프렌즈 캐릭터를 추가해 수호, 안녕, 번영을 상징하도록 구성하여 시각적 표현을 풍성하게 확장했다. 캐릭터들이 실루엣 형태로 등장하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랑스러운 오프닝을 시작으로, 스티커 사진을 연상시키는 연출을 통해 지난 한 해의 따뜻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점차 더해지는 다채로운 패턴과 색감은 흥과 에너지를 극대화하며, 마지막에는 “Don’t Worry, Be Haechi(돈 워리 비 해치)”라는 발랄한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다가올 새해를 향한 응원과 긍정,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해치 미디어아트 'SEOULFUL WINTER' 제작에는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가 참여했다. 버스데이는 미디어아트를 기반으로 도시와 공간, 브랜드에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는 전문 레이블로, DDP를 비롯한 여러 랜드마크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영미 서울브랜드담당관은 “서울라이트 겨울 행사가 열리는 DDP는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연말 명소”라며, “이곳에서 선보이는 'SEOULFUL WINTER'를 통해 서울의 대표 캐릭터 해치가 글로벌 IP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화려한 빛과 다정한 해치와 친구들의 퍼레이드가 시민들의 마음까지 설렘으로 가득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2025 DDP 서울라이트에서 선보이는 ‘SEOULFUL WINTER’는 12월 18일부터 연말 기간 동안 매일 저녁 DDP를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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