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려시대 삼별초 관련 유적 ‘남해 대장군지’ 기념물 지정 예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3 10:30:17
  • -
  • +
  • 인쇄
23일 지정 예고…진도 용장성과 유사한 계단식 건축 구조 확인
▲ 남해 대장군지 직상방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3일 고려시대 삼별초와 관련된 유적인 ‘남해 대장군지’를 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남해 대장군지는 고려 후기 대몽항쟁의 과정에서 활동한 삼별초와 관련된 유적으로 전해지는 곳으로, 남해지역에 남아 있는 고려시대 역사 흔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이다.

발굴조사 결과, 삼별초의 거점인 진도 용장성과 유사한 공간구성인 5단 계단식 구조의 대지 위에 고려 중기에 조성된 건물지를 확장하여 대규모 축대와 배수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설치한 13세기 대몽항쟁기의 건물군이 확인됐다.

이를 통해 남해 대장군지가 고려시대 삼별초의 이동과 항쟁, 남해안 일대의 군사·해양 활동을 이해하는 데 의미가 크며, 지역의 역사성과 학술적 가치를 함께 지닌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남도는 그동안 관계 전문가의 현지조사와 검토를 통해 남해 대장군지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 상태, 지정 필요성 등을 확인해 왔다. 이번 지정 예고는 해당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향후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절차이다.

지정 예고 기간은 예고일로부터 30일간이다. 경남도는 예고 기간 주민과 이해관계자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출된 의견을 검토한 뒤 문화유산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영철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남해 대장군지는 고려시대 삼별초의 항쟁과 남해지역의 역사적 역할을 보여주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앞으로도 가치가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해 이를 도민들에게 알리고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문화유산의 가치 발굴과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사·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정체성을 담은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평군, “기후변화 맞춤형 온도 저감 기술로 화훼류 폭염 피해 막는다”

[뉴스스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화훼류 생육 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환경 개선 사업을 펼친다. 함평군은 26일 “농업기술센터가 화훼 농가를 대상으로 ‘화훼류 경쟁력 제고 환경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인한 화훼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고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정선군,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뉴스스텝] 정선군에서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인권을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7월 24일 정선문화예술회관 3층 공연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공직자의 장애 감수성을 높이고,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사회통합을 위한 공공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육은 강원특

정선군, 여름휴가철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정선군은 여름휴가철을 맞이하여 관내 전통시장 및 여름 축제장 등에서 상거래 질서 부당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물가안정을 통해 건전한 휴가문화 조성 및 시장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바가지요금 근절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북시장 야시장(별별야시장_사북한(寒)밤-별빛여행)개장에 맞추어 7월 24일 오후 6시 캠페인을 전개했다. 2026 사북시장 야시장은 7월 24일부터 9월 26일 까지 매주 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