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메이커스 도봉'에서 미래 인재 양성 본격 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0: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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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3디피와 손잡고 4차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대폭 확대
▲ 도봉구 지역 청소년들이 ‘메이커스쿨 도봉’에서 ‘가상현실(VR)‧3차원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도봉구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구는 ‘메이커스쿨 도봉’의 2025년 하반기 운영 계획을 새롭게 수립하고 이달부터 세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커스쿨 도봉은 서울 동북권 최대 규모의 장비와 교육장을 보유한 미래 인재 양성 교육기관이다.

구의 목표는 지역 메이커 플랫폼 구축으로 말미암은 4차산업 인재 육성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메이커 교육 확장, 현장 기술지원 등 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보다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6월 메이커 기술 전문업체인 ‘마인3디피’(대표 김현석)와 새로 위탁 운영 계약을 맺었다. 마인3디피는 디지털 제작과 4차산업 융합 교육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온 기업이다.

이번 새 업체 선정으로 구는 ‘메이커스쿨 도봉’이 제공하는 교육의 질과 사업 전문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새로 추진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총 11개다. 그중 ‘원데이 클래스’가 가장 주목된다. 본 프로그램은 코딩, 드론 등 4차산업의 기초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과정이다. 입문‧체험 프로그램 구성됐으며, 구민들의 다양한 수요가 반영됐다.

‘찾아가는 메이커스쿨’도 눈여겨 볼만하다. 본 프로그램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디지털 리터러시 등 4차산업 교육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해 직접 학교 등에 찾아가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공학, 드로잉 등 청소년들의 관심을 반영한 ‘메이커 동아리’ 활동,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창업, 예술, 미디어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아트 메이커’ 프로그램, 관계 기관과 협업해 작품 제작을 지원하는 ‘메이커 팩토리’, 청년 창업가 육성을 지원하는 ‘스타트 메이커’ 등이 있다.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개설 프로그램으로는 이공계 전문가를 초청해 고립‧은둔 및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메이커 유스’, 지역 내 복지관과 연계해 발달장애인, 느린 학습자 등에게 맞춤형 4차산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메이킹 에브리원’ 등이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올 하반기 ‘메이커스쿨 도봉’의 프로그램들이 미래 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메이커스쿨 도봉이 4차산업 교육의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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