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이동녕 선생 서거 제85주기 추모제 천안서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10:20:27
  • -
  • +
  • 인쇄
이동녕 선생 서훈 상향 서명운동 당부
▲ 1. 천안시가 13일 천안 석오이동녕기념관에서 85주기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뉴스스텝]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큰 어른이자 독립운동가인 석오 이동녕 선생의 서거 제85주기 추모제가 13일 천안 석오이동녕기념관에서 열렸다.

추모제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서문동 석오이동녕선생선양회 상임 대표, 국회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올리고, 이동녕 선생의 서훈 1등급 상향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천안에서 태어난 석오 이동녕 선생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초대의장으로 대한민국의 국호를 결정했으며, 임시정부 국무총리, 대통령 대리, 국무위원회 주석으로 독립운동을 펼치다 1940년 중국 쓰촨성 치장 임시정부에서 서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2022년 이동녕 선생의 건국훈장을 1등급 대한민국장으로 상향하기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며 “선생의 생가와 기념관이 있는 천안과 유해가 모셔진 효창원이 있는 서울 용산에서 전개한 서명운동에 7만 명이 넘는 시민이 동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이동녕 선생의 공적을 재조명하고,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생의 업적을 이어가고자 하는 뜻깊은 움직임”이라며 “이동녕 선생을 추모하는 뜻을 하나로 모아 서훈 상향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 이동녕 선생의 손자 고(故) 이석희가 기증한 선생의 유품 24점을 분석해 지난해 도록 단행본을 발간했다. 올해 단행본을 전자책으로 발간했으며, 천안시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4차 정기예찰 추진

[뉴스스텝]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및 과수가지검은마름병 4차 정기예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나무와 배나무의 꽃, 잎, 열매, 가지 등이 불에 탄 듯한 증상을 보이다가 고사하는 병으로 치료 방법이 없어 감염 시 과원 전체를 폐원해야 할 수도 있는 국가 관리 검역병이다.군은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병원균이

충북, 체류 외국인 8만 명 넘어서

[뉴스스텝]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체류 외국인 수가 8만 명을 넘어섰다. 도에 따르면 2025년 9월 말 기준 충북의 체류 외국인은 80,416명으로 전체 인구(1,672,847명)의 4.81%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충남(6.25%), 경기(5.0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는 보은군(31,583명)과 옥천군(50,109명)의 인구를 합한 약 8만 1천 명에 맞먹는 규모로, 외국인이 이미 중소

당진시,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뉴스스텝] 당진시가 상반기 토지이동이 완료된 3,143필지의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10월 30일 결정·공시하고, 11월 28일까지 30일간 이의신청을 접수한다.29일 당진시에 따르면,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의 열람 및 의견 청취 후 지난 22일 당진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개별공시지가는 당진시청 토지관리과에 방문 또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