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악양면 매계마을 ‘맷골 여름밤의 작은 축제’성황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0:35:43
  • -
  • +
  • 인쇄
여름밤, 마을 주민 등 200여명 한마음 되어 작은 축제 즐겨
▲ 하동군, 악양면 매계마을 ‘맷골 여름밤의 작은 축제’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악양면 매계마을은 지난 8월 30일 금요일 저녁, 마을 내 카페 앞 주차장 일원에서 ‘맷골 여름밤의 작은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무더위에 지친 마을 주민들을 위로하고, 마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농산물 장터, 아나바다, 플리마켓, 공연, 주민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박남준 시인의 시낭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공연팀, 플리마켓 셀러, 악양면 사회단체장, 관람객 등 200여 명이 참여하여 활기찬 여름밤을 함께 즐겼다. 특히, 악양면 매계마을은 60여 가구, 100여 명이 거주하는 작은 시골 마을로, 원주민과 귀농인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만든 마을명소인 ‘북카페 매계’ 앞에서 축제를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청년(마을)협력가가 기획하고 추진한 결과물로, 주민들의 열정과 협력이 돋보였다.

청년(마을)협력가는 하동군에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유급 파견 사업의 일환으로 매계마을에 파견되어 마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매계마을 이장은 “청년(마을)협력가의 도움으로 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축제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무더위에 지친 마을 분위기를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로 바꾸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도 “마을 자발적으로 열린 이번 작은 축제는 주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문화재단, ‘꿈의 무용단 포항’ 창단 공연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22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꿈의 무용단 포항’ 창단 공연 '나의 꿈을 찾아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아동·청소년 무용 교육 분야에서 전문성과 공공성을 모두 갖춘 첫 모델로 평가받으며, 포항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꿈의 무용단 포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 꿈의

창원시의회 오은옥 의원, 초고령사회‘재택의료센터’필요성 강조

[뉴스스텝] 오은옥 창원시의원(비례대표)은 25일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창원에 ‘재택의료센터’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오 의원은 이날 열린 제14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어르신이 ‘병원이 아닌 집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고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재택의료센터는 전국 229곳 시·군·구 가운데 113곳에 설치돼 있다. 그러나 창원시에는 단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 학교가 멀어질수록, 학습 격차는 벌어집니다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제10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문를 통해 세종시 고등학생들의 장거리 통학과 고교학점제 이동수업 실태를 점검하고, 이동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청과 시청이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학생들이 하루 평균 두 시간 이상을 통학에 사용해 고교 3년 동안 1,470시간을 소모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는 곧 학습권 침해이자 학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