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5060 신중년 재능을 살려 지역을 잇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10:35:44
  • -
  • +
  • 인쇄
자원봉사를 넘어 창원시니어클럽에 실질적 재취업까지 성공해..
▲ 우리동네 집수리 봉사단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5060 신중년 세대의 재능기부와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우리동네 집수리 봉사단’이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총 80회 이상의 현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신중년 일자리 전담기관인 경남행복내일센터(경남경영자총협회 위탁)에서는 ‘우리동네 집수리 봉사단’ 운영을 위해 50~60대 신중년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2일부터 약 6주간 18시간에 걸쳐 기초 공구 사용법부터 방충망 교체, 설비, 전기공사 실습 등 직무교육을 했고, 15명의 전문 집수리 봉사단원을 양성했다.

봉사단원들은 장애인, 노인, 한부모, 조손 가정 등 주거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등·방충망·수전 교체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수리 작업을 수행한다.

경남행복내일센터에서는 단순한 교육과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창원시니어클럽과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재취업 기회로까지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교육을 수료한 10명(약65%)이 7월부터 창원시니어클럽 소속으로 재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추후는 우수 활동가를 대상으로 법인 및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황주연 도 산업인력과장은 “‘우리동네 집수리 봉사단’을 계기로 신중년 세대가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중년이 가진 경험과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재취업과 협동조합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봉사단의 활동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경남행복내일센터에서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성주군 “가정에서 받는 관리” 방문간호사가 지키는 허약노인 건강

[뉴스스텝] 성주군보건소는 25년 4월부터 11월까지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자 중 만65세 이상의 허약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허약노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방문간호사가 가정 방문하여 허약노인 사전평가를 실시하고 스트레칭 기구(운동밴드 및 고무공 등)를 이용해 △근력 강화 운동 △구강체조운동 △요실금 예방운동 △약물지도 △영양관리 △낙상예방 등 교육 및 상담을 8회기 실시했다. 프로그

유의식 의장, 주민자치 발전 공로로 감사패 수상

[뉴스스텝]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이 30일 완주군 주민자치연합회로부터 주민자치 발전 기여에 대한 감사패를 수상하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주민자치 1번지 완주’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고, 향후 주민자치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유의식 의장을 비롯해 이경애 의원, 윤현철 완주군 주민자치연합

몽탄초등학교, 따뜻한 나눔 실천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

[뉴스스텝] 몽탄초등학교는 지난 12월 26일 1년간 학교에서 실시한 경제활동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매점 수익금 230,000원을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이번 기부는 교내 학생회에서 경제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학생들은 스스로 기부처를 정하고 지역사회 이웃을 돕고자 하는 뜻을 모아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하게 됐다.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