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스타부터 미래 유망주까지…정읍에서 펼쳐진 셔틀콕 향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1: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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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맹종별 선수권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 정읍에서 펼쳐진 셔틀콕 향연

[뉴스스텝] 정읍시가 12일간 전국의 배드민턴 실력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전국연맹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과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정읍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했다.

대학부와 일반부 총 68개 팀, 53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을 치르며 기량을 겨뤘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결승전 코트에는 LED 전광판과 특수 조명이 설치돼 마치 전영오픈과 같은 대회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관중과 동호인들에게도 수준 높은 관전 환경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대회 중에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은 올림픽 영웅이자 2025 전영오픈 우승자인 서승재, 김원호 선수와 함께 경품행사를 진행해 지역민과 동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26일에는 정읍 출신이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유연성 씨가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고향에서의 뜻깊은 행사를 함께했다.

각 부문 경기 결과도 주목을 받았다.

대학부에서는 ▲남자 단체전은 한국체육대학교 ▲여자 단체전은 군산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남자단식 박시현(대구과학대) ▲여자단식 최효원(부산외대) ▲남자복식 강건희·최지훈(백석대) ▲여자복식 최효원·김채정(부산외대) ▲혼합복식 김민상(백석대)·오연주(인천대)가 정상에 올랐다.

일반부에서는 ▲남자 단체전 국군체육부대 ▲여자 단체전 김천시청이 각각 우승했고, 개인전에서는 ▲남자단식 박상용(요넥스) ▲여자단식 김주은(김천시청) ▲남자복식 강민혁·왕찬(국군체육부대) ▲여자복식 이연우·이유림(삼성생명) ▲혼합복식 기동주·채유정(인천스카이몬스)이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대회가 정읍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도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더 많은 전국 대회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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