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71명 입국...농가 일손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10: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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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71명 입국.

[뉴스스텝] 의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71명이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마약검사와 기초건강검진을 받은 후, 농가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입국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근로조건, 인권 침해 방지 등을 포함한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의성보건소와 의성경찰서의 협조로 마약 및 범죄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후 계절근로자들은 농가에 인계 배치됐다.

올해 의성군에는 상반기 동안 총 591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할 예정이며, 그중 다수는 전년도 성실 근로자로 인정받아 재입국 추천을 통해 입국한 숙련된 인력들이다.

숙련된 계절근로자들이 대거 입국함으로써 인력 공급의 안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라며 “매년 증가하는 인력 수요에 맞춰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체계적인 인력관리를 위해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전담 매니저를 도입한다.

이 매니저는 고용주와 계절근로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임금 지급 현황 파악 및 인권 침해 예방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안정적인 인력 관리체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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