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대한민국 대표 ‘청년친화도시’ 벤치마킹 잇따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10:55:51
  • -
  • +
  • 인쇄
자매결연도시 전남 화순군 벤치마킹 방문, 우수 청년정책 공유
▲ 거창군 화순군 청년친화도시 벤치마킹 방문

[뉴스스텝] 거창군은 지난 2월, 대한민국 최초의 ‘3대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전국 여러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자매결연도시인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청년정책 견학을 위해 거창군을 방문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청년문화거점공간인 ‘거창청년사이’에서 진행됐으며,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 과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청년친화도시 거창의 우수 사례와 정책 추진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청년몰 ‘거창in140’과 국가정원 지정 등록을 추진 중인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 ‘거창 창포원’을 둘러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의 참여를 바탕으로, 청년 발전 및 역량 강화를 도모하며,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을 조성하고 타 지자체로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2023년 9월'청년기본법'개정을 통해 법제화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전국 3개 지자체가 지정됐다.

거창군은 지방 군 단위이자 농촌 지역, 인구 감소 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유일하게 지정됐다.

지역이 가진 자원과 특색을 살려 청년-주민-공무원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많은 정책에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전라북도 고창군, 전라남도 순천시 등 유사한 여건의 시군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완연한 봄날 바쁜 일정에도 거창군을 방문해 주신 화순군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자체 간 우호 협력을 바탕으로 좋은 정책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도시로의 청년 유출과 수도권 집중 현상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청년친화도시에 지정된 만큼 지역에서도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은 거창, 살고 싶은 거창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주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청주시는 29일 임시청사에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관계 공무원 등 7명이 참석했다.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시민이 행정기관의 위법 부당하다고 문제를 제기한 행정행위나 불합리한 제도에 대해 조사 심의하고, 시정 권고 및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시가 접수한 공유재산 사용허가 관련 고충 민원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이 필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상시예찰 강화

[뉴스스텝]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광주광역시의 기러기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도내 유입을 차단하고 신속한 검색을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 방역대책상황실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가동돼 신속한 신고 접수와 현장 출동을 위한 준비태세를 유지하게 된다. 산란계‧토종닭 등은 기존 월 1회 검사에서 매 2주 1회 검사로

경기교육, 대륙을 넘나들며 세계 교육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다

[뉴스스텝] 경기도교육청이 29일 남부청사에서 중국 사천성 청두시 교육 최고 책임자인 스빈(石斌) 총독학(차관급)을 비롯한 교육국 정책 핵심 인사들에게 경기미래교육 정책을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도교육청이 오는 11월 14일부터 양일간 운영하는 ‘웰컴 투 경기교육 연구 페스타(FESTA) 2025’에 참여를 희망하고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한 청두시 교육국 요청으로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