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책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8 11:15:17
  • -
  • +
  • 인쇄
연령별 맞춤형 독서 지원 확대…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 동해시청

[뉴스스텝] 동해시가 3월부터 ‘2025 북스타트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추진되는 독서문화 운동으로,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대상자별 맞춤 도서와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평생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며, 동해시와 북스타트코리아가 협력하여 추진한다.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시립도서관 3곳과 노인종합복지관 2곳에서 진행되며, 총 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지자체와 사회단체, 가정이 협력하여 사회적 육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독서 소외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는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0세부터 초등 저학년 및 성인문해교육 신규 수강생에게 총 612개의 책꾸러미를 배부했다. 또한, 저자 초청 강연, 책놀이 프로그램, 북스타트데이, 책문화축제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시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평생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북스타트 사업은 연령별 맞춤형 책꾸러미 배부, 책놀이 프로그램, 시니어 대상 독서 프로그램 운영, 작가 초청 강연, 계절별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사업에서 주목할 부분은 책꾸러미 배부이다. 0세(2025년생)부터 2016년생까지의 어린이와 성인문해교육 신규 수강생 등 총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책꾸러미에는 연령별 맞춤형 그림책 2권과 가이드북, 독후활동용품, 전용 가방이 포함된다.

아울러, 노년층을 위한 독서 지원도 강화된다. 동해시립도서관은 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북스타트데이’(총 10회차)와 동화구연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니어들이 책과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독서 참여를 활성화하고, 책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문화적 욕구 충족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이 형성되면서 지역사회의 독서 인구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정 내 책 육아 문화가 활성화되고, 어르신들의 독서 참여가 늘어나면서 독서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평소 책을 접하기 어려웠던 영·유아 가정, 노년층, 성인문해교육 수강생 등 독서 소외계층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맞춤형 독서 지원을 통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도서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더욱 폭넓은 독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은서 평생학습과장은 “책은 지식을 넘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도구”라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독서 소외계층과 시니어 세대까지 책을 통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도서관(북삼 530-2490, 발한 530-2480, 꿈빛마루 530-25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책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동해시는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 정책을 강화하고, 독서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