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지역 대표작가 만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9 11:05:02
  • -
  • +
  • 인쇄
지역작가 공모전 총 6명 선정… 류재현 작가 전시 시작
▲ 지역작가 공모전 총 6명 선정… 류재현 작가 전시 시작

[뉴스스텝] 완주군 명품관광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올해 지역작가 공모를 통해 6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문화예술촌에서는 클래식명화, 지역작가 공모전시, 공예품 공모 전시, 역사 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를 펼치고 있다.

특히, 지역작가 공모전은 지역작가의 역량 제고 및 다양한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이뤄지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2명이 응모했으며, 적합성과 작가의 전문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류재현(1회차), 김성석(2회차), 윤대라(3회차), 박진영(4회차), 김성민(5회차), 백금자(6회차) 작가 등 6명이 선정됐다.

회화, 공예 등에서 국내외 수상경력이 있는 뛰어난 작가들로 연말까지 약 2개월씩 총 140여 점이 전시될 계획이다.

첫 번째 주자인 류재현 작가의 전시는 삼례문화예술촌 제3전시관에서 3월 6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검은 캠버스 바탕에 유화물감을 수묵화로 선명히 표현한 숲을 주제로 작품을 전시한다.

류 작가는 숲이 어둠의 본성을 품고 있다고 생각해 캔버스의 바탕을 검은 바탕으로 칠하고 그 위에 유화로 수묵화를 그리듯 가볍고 부드럽게 숲을 표현한다.

대표작인 '바람의 숨결'은 초여름 제주의 원시림 속 나무들의 초록빛 생명의 기운을 표현한 작품으로 여린 나뭇잎에 부딪혀 반짝이는 빛을 통해 외부세계와 내면세계를 연결한다.

명상적이며 자기성찰적 공간의 표현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삼례문화예술촌의 이번 전시가 많은 방문객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하나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색채감을 가진 이번 전시를 통해 곧 다가올 설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다채롭게 즐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삼례문화예술촌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하나은행, 천안흥타령춤축제 성공 기원 1000만원 기탁

[뉴스스텝] (재)천안문화재단은 11일 ㈜하나은행이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석필 천안문화재단 이사장,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 함종덕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 노미성 하나은행 천안중앙지점장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을 위해 뜻을 모았다.천안흥타령춤축제 2025는 오는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천안시 종합운

김포다도박물관, 개관 25주년 특별기획전 개최

[뉴스스텝] (재)김포문화재단 「소곳소곳 김포」 플랫폼의 등록 공간인, 김포다도박물관은 개관 25주년을 맞아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특별기획전 '차의 세계, 문화를 잇는 여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차(茶)를 단순한 음료가 아닌 문화와 예술, 사유의 매개체로 조명한다. 한국의 청자, 분청, 백자, 목기 등 다양한 다기뿐만 아니라 중국·일본·영국 등

북구시설관리공단-‘남도 차(茶)와 킨츠키’, 치유와 회복을 말하다

[뉴스스텝]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9월 30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하반기 기획전시 ‘금빛 선으로 이어지는 차의 향’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깨진 도자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일본의 전통 도자기 수리 기법인 ‘킨츠기’ 공예와 남도 차(茶) 문화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전시는 ‘차와 도자기’, ‘작가의 작업실’, ‘킨츠키’, ‘차실’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에서 활동 중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