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인형극 ‘환상공간’ 문화공간 터·틀에서 환상 공간을 만들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5 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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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형극 ‘환상공간’ 문화공간 터·틀에서 환상 공간을 만들다

[뉴스스텝] 인천서구문화재단은 9월 20일과 21일 문화의 거리 문화공간 터·틀에서 인형극 '환상공간'을 총 3회 개최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터·틀의 하반기 첫 번째 기획공연으로 대학로와 아시아 최대 인형극 축제인 춘천인형극제에서 큰 찬사를 받은 극단 '싹'의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인형극 '환상공간'은 인간의 욕심과 생태계의 공존을 주제로 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사가 없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나이와 국적을 초월한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첫 번째 에피소드 ‘무인도와 두 남자’에서는 무인도에서 두 남자의 물질적 욕망에 대한 교훈을 코믹하게 다뤘다.

두 번째 에피소드 ‘소녀와 고래’는 어린 소녀의 꿈을 돕는 아기 고래의 이야기로 공연 단체 창작집단 싹은 기후위기와 사회적 위기 속에서 느끼는 무력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공연 후 관객들은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힐링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 관객은 “바다를 표현하는 그물망이 좌석 위를 왔다 갔다 하면서, 마치 바다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특히 배우들이 손과 몸으로 조정하는 소녀 인형의 작은 움직임들이 진짜 영혼이 담긴 듯 살아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고래가 헤엄치는 동작을 볼 때는 마치 바다에서 고래와 같이 헤엄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라는 소감과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영감을 어른들에게는 동심과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족과 함께 관람하며 더욱 의미 깊은 시간을 가졌다”는 등 극찬의 후기들이 이어졌다.

이번 인형극 '환상공간' 공연은 오랜 시간 동안 미임대 공간이었던 장소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문화공간 터·틀'에서 진행해 문화의 거리를 찾은 관객들에게 문화예술과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공연이 끝나면 모든 관객들이 질서 있게 줄을 서 출연진들과 함께 사진 찍는 시간을 가지며 '문화공간 터·틀'에서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기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이처럼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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