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 창원종합버스터미널에 조성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11:15:18
  • -
  • +
  • 인쇄
문화선도산단 공모 선정으로 야철 주산지였던 창원을 금속·목공 허브로 재조명
▲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 공간 조성(안)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올해 ‘2025년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에 창원국가산단이 선정됨에 따라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를 창원종합버스터미널 내 문화예술교육센터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문화선도산단 공모 선정 이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현장 컨설팅과 도민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여 최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공예 오픈스튜디오는 공예 작가나 창작자 등이 자신의 작업실 등을 대중에 공개하여 방문객들이 작업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작품을 이해하며 교류할 수 있는 개방된 형태의 공간을 말한다.

경남도는 창원시, 창원문화재단과 함께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 조성을 위한 설계와 인프라 구축, 교육 프로그램 기획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주차장 1층 공간 일부를 리모델링하여 공예 문화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민 설문조사 결과 선호도가 높았던 ‘금속’, ‘목공’을 주제로 공예품 제작, 전시, 체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방, 기자재 대여실, 교육실 등을 조성하며, 첨단 디지털 공예 장비를 구축해 전통 공예와 현대 기술을 접목한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김해시와 진주시에 기조성된 공예창작지원센터에 이어 창원시에도 공예 창작지원공간이 마련되면 도내 동부·서부·중부 3개 권역에 공예 문화 거점이 완성된다”면서, “청년 공예인은 물론 산단 근로자 등 도민의 참여를 확대해 경남만의 독창적인 문화선도산단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74년 창원기계공단 부지 조성 과정에서 발견돼 국가사적 제240호로 지정된 성산패총과 야철지 유적를 통해 과거 철의 주산지였던 창원시가 기계·방산 도시의 요람으로서 성장한 역사적 정체성을 재조명하기 위하여 ‘금속’ 공예 활성화를 최우선 분야로 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리울청소년센터, 청소년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미디어 축제의 장(場), ‘2025 미디어 페스티벌’ 개최!

[뉴스스텝] 부천시와 고리울청소년센터가 주관하는 ‘2025 미디어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수주도서관과 선사유적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기획단이 주체가되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여 진행하며, ‘미디어와 함께 연결되다’를 주제로, 사람-사람, 사람-기술이 미디어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을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관람형 축제가 아니라, 시민 누구나 직접 참

합천군 아동학대 예방 대규모 인형극 & 마술공연 『은하수극장』개최

[뉴스스텝] 합천군은 21일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년 합천군 아동학대 예방 대규모 인형극 및 마술공연 '은하수극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 BNK경남은행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합천어린이집을 비롯한 6개소 어린이집 원아 및 교사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 공연, 마술쇼 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동두천시, 메타쉐콰이어길에서 ‘자연에서 만나는 아트콘서트’ 개최

[뉴스스텝] 동두천시는 10월 19일 오후 4시,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자연에서 만나는 아트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한 숲길에서 빈백에 앉아 품격 있는 음악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무대에는 동두천음악협회의 클래식 연주, 동두천국악협회의 가야금병창·민요, 오카리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박형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