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꽃길 엔딩노트' 웰다잉 강좌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4 11: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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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통해 독거 노인의 고립화 예방 및 사회 안전망 확보
▲ ‘꽃길 엔딩노트’ 웰다잉 강좌 기념촬영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는 7월부터 11월까지 총 4기에 걸쳐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존엄한 인생 마무리를 준비할 수 있는 ‘꽃길 엔딩노트’ 웰다잉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7월 3, 4일에 제기동주민센터에서 임정희심리상담센터 임정희 교수가 진행하는 강좌는 ‘➀ 삶을 뒤돌아보기, ➁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내용으로 참여자들이 인생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엔딩노트 작성은 가족과 지인들의 죽음을 자주 경험하게 되는 노년기에 참여자가 직접 작성해보는 작은 유언장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노년기 삶을 돌아보고 남은 시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7월 10, 11일은 스마트도시로 발전하는 시대에 맞춰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디지털혁신정책연구소 최효근 교수가 ‘➀ 금융사기 예방, ➁ 디지털 기초교육’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점차 진화하는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디지털 시대에 따른 스마트폰 활용법 등을 강의하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한 준비를 도와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고령화 시대를 맞아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행복한 노년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와 각 연령층의 고민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의 행복을 여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교육 대상은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각 차수별 30명씩 모집해 7월, 9월, 10월, 11월에 걸쳐 총 4기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기는 7월 3~4일, 7월 10~11일, 총 4회차 강의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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