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영화로 배우는 인구교육', 첫 상영 전석 매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0 11:10:40
  • -
  • +
  • 인쇄
영화를 통해 인구문제 공감 확산의 장 마련
▲ 영화관람을 위해 입장하는 관객들

[뉴스스텝] 부천시가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영화로 배우는 인구교육’ 프로그램이 지난 9일 첫 상영을 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상영한 작품은 출산과 가족 형성을 미래 기술의 관점에서 조명한 사이언스 픽션(SF) 영화 ‘팟 제너레이션’으로,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관람하며 출산·양육과 기술 발전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상영회는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인구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시민은 “출산을 개인의 선택이 아닌 사회 전반의 환경과 가치관 문제로 다시 보게 됐다”며 “미래사회에서 출산과 가족이 어떻게 변화할지 생각하게 됐고, 출산에 대한 거리감도 조금은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태균 부천시 전략담당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정책 담당자와 시민이 영화를 통해 인구문제를 함께 성찰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인구교육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정책 대응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이번 상영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화와 콘텐츠를 활용한 인구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과 신혼부부가 지역에 정착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 마련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완주군 아동친화정책 전국 인정… 최정설 주무관 장관상

[뉴스스텝] 전국 최초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의 완주군 최정설 주무관이 아시아태평양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APUCFC) 유공 표창에서 ‘아동친화선도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18일, 충남 홍성군에서 열린 APUCFC 10주년 기념식에서 수여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수상은 완주군이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

경기도의회 유종상 의원, 낙상 방지와 화재 예방을 한번에, 어르신 안전사업 시너지 높여야야 해...칸막이 없는 복지행정 주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11월 18일 진행된 종합행정사무감사에서 부서 간 칸막이를 걷어낸 “어르신 안전 사업의 통합 추진”과 반복되는 행정소송을 줄이기 위한 “감정평가 방식의 근본적 개선”을 촉구했다.유종상 의원은 도시주택실의 ‘어르신 안전하우징’ 사업과 기후환경에너지국의 ‘가스안전장치 보급’ 사업이 별개로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어르신 안전하우징은 문턱

성남시, '배임 수익' 추징보전 해제 강력 반대 의견서 제출

[뉴스스텝]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남욱 등 주요 피고인들이 법원에 제출한 추징보전 해제 신청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의견서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성남시는 의견서에서 “이번에 검찰이 추징보전한 2,070억 원 중 일부라도 해제될 경우,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진행 중인 4,054억 원 규모의 ‘이익배당금 무효확인(배당결의무효확인)’ 소송(수원지법 성남지원 202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