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재활용품 교환사업 확대…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실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0 11: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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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실천

[뉴스스텝] 정읍시가 시민 주도의 친환경 문화 조성을 위해 재활용품 수거 교환사업을 확대하고, 주말 교환장터를 신설해 자원순환 실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시는 ‘2025년 재활용품 수거 교환물품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종이팩, 폐건전지, 아이스팩, 친환경 상패, 투명페트병 등 총 5개 품목을 대상으로 품목별 수거 기준을 충족하면 화장지 또는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방식이다.

종이팩은 용량별로 ▲200㎖ 20개 ▲500㎖ 10개 ▲1000㎖ 5개를 모아오면 화장지 1개로 바꿀 수 있고, 폐건전지는 7개를 가져오면 동일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아이스팩 5개 ▲친환경 상패 2개 ▲투명페트병 20개는 각각 종량제봉투(재사용 20ℓ) 1장으로 교환된다.

수거 품목은 반드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뒤 펼쳐서 말려야 하며, 투명페트병 역시 라벨 제거 후 깨끗하게 씻은 상태로 가져와야 한다.

특히 올해는 평일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재활용품 교환장터’를 새롭게 운영해 주말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장터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상동 평생학습관과 수성근린공원에서 동시에 열린다.

재활용에 대한 시민 접근성과 참여 기회를 크게 확대한 셈이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을 생활 속 실천으로 만들기 위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교환 방식과 참여 채널을 마련했다”며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환경 보호로 이어지는 만큼,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더욱 깨끗한 정읍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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