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교통체계 ‘더 똑똑해졌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1 11: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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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난 2년간 13억6000만 원 투입해 추진한 지능형교통체계구축 4차 사업 준공
▲ 횡단보도 보행시간연장시스템

[뉴스스텝]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2년간 총 13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한 지능형교통체계(ITS)구축 4차 사업이 완료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마트교차로 시스템(10개소) △교통안내전광판(1개소) △전광판 소통정보 표출개선 △교통신호 프로그램 개선 등을 통해 도시교통 정보제공 시스템을 똑똑하게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가운데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영상 인식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영상분석을 토대로 실시간 통과 교통량과 차량 종류 점유율 속도 등의 정보를 수집해 교통 패턴을 분석한 후 신호 최적화 자료로 활용하고, 통과 교통량 정보를 누적 가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다.

또한 교통안내전광판의 경우 하이패스 단말장치(DSRC) 통신을 통해 수집된 소통정보와 ITS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소요 시간과 소통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교통량 분산을 통한 정체 해소를 꾀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통안내전광판을 활용하면 운전자가 소통상태에 따른 도형의 색상 변화를 인식한 후 교통량 분산 등을 위해 우회할 수 있는 소통정보로 활용할 수 있으며, 온고을로에 설치된 교통안내전광판의 경우 삼천 침수위험시 동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져 재난에 따른 정보제공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통해 △AI기능을 활용한 자동차자율주행 △네비게이션 신호 개방(신호 잔여 시간 표시) 등 첨단신호 운영에 필요한 신호제어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등 미래 수요에 대비한 지능형교통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

아울러 시는 횡단보도를 미처 건너지 못한 보행자가 있을 경우 보행신호를 자동으로 연장해 안전하게 건널 수 있게 하는 횡단보도 보행 시간 연장시스템(5개소)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최근 서울 등 대도시권에서 시범 설치 운영을 마치고 추가 설치가 이루어지는 교통약자 보호 첨단시설물이다.

시는 부족한 예산으로 인해 충분하게 설치되지 않은 횡단보도 보행 시간 연장시스템은 추가 공모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점에 추가 설치도록 하고, 소통정보 제공 시설이 부족한 동부대로 등에 대해서도 교통 흐름 카메라와 교통안내전광판이 설치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스마트교차로의 실시간 통과 교통량과 차량종류 정보를 빅데이터화하여 최적의 신호운영으로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한층 교통소통정보가 개선된 교통안내전광판을 활용하여 정체구간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사고 예방과 교통정체 해소에 많은 연구와 예산을 투입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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