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방산 중소‧벤처기업 생태계 확대…첨단 기술로 미래 선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1 11:10:14
  • -
  • +
  • 인쇄
구미국방벤처센터, 12개사와 신규 협약체결
▲ 구미 방산 중소‧벤처기업 생태계 확대…첨단 기술로 미래 선도현판 및 협약서 전달

[뉴스스텝] 국방기술진흥연구소(소장 손재홍) 구미국방벤처센터는 지난 30일 구미 스테이더공단 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 12개사와 첨단 방산기술 개발 및 경영 지원을 위한 신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은 총 68개사로 확대됐다. 이는 2014년 설립 당시 14개사로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협약을 늘려온 결과다.

새롭게 협약을 맺은 12개 기업*은 반도체, 드론, 로봇,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역량을 갖춘 우수 중소·벤처기업들로, 국방산업 발전에 기여할 잠재력을 인정받아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협약식에서는 방위사업청의 방산 기업 지원 시책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2023년 개발비 지원 지원 국방과제 등이 소개됐고, 신규 협약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기술교류회가 열려 실질적인 방산 진출 전략 수립과 네트워크 형성의 장이 마련됐다.

구미국방벤처센터는 방산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을 위해 △국방과제 개발비 지원 △전문가 연계 기술 자문 △지식재산권·인증 등 획득 비용 지원 △전시회 참가와 홍보물 제작 등 마케팅 지원 △개발품 시험평가 지원 △군·유관기관․전국 협약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년 기준으로 협약 기업 62개사가 국방 분야 매출 1,727억 원을 달성했으며, 전체 매출 3,846억 원 중 방산 분야 매출이 절반에 가까운 성과를 보였다.

이번 협약 체결로 구미의 방산 생태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협약 기업들의 연구개발 역량과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이는 지역 방산 산업의 뿌리산업 육성,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팔근 첨단산업국장은 “구미에 특화된 방산 역량을 국방과제 개발에 접목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구미국방벤처센터와 협약 기업들이 지역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귀포시, '제4회 서귀포시 소상공인 주간 박람회' 개최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11월 8일 ~ 11월 9일, 2일간 자구리문화예술공원(서귀포시 칠십리로 120-12) 일원에서 ‘제4회 서귀포시 소상공인 주간 박람회’를 개최한다.서귀포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법정 기념일인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맞이하여,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소상공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박람회에는 소상공인 제

무화과·고구마 맛 알린 로코노미, 영암이 선도한다

[뉴스스텝] 성심당의 무화과케익, 쿠팡의 무화과 로켓배송, 얌샘김밥의 김밥 등의 공통점은, 모두 전남 영암의 특별한 맛에서 출발한다는 점이다.영암군이 지역의 맛과 기업의 협업으로 영암 농가와 민간기업의 상생을 도모하는 ‘로코노미(Loconomy)’를 선도하고 있다.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영어를 합성해 만든 용어로, 지역 정체성을 기초로 기업이 상품·공간을 개발해 수요자에게 공

고흥군, 출향 농협 임직원 ‘고향사랑기부’ 동참으로 온기나눔 실천

[뉴스스텝] 고흥군은 지난 4일 군수 집무실에서 출향 농협 임직원들이 1,0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고흥발전을 응원했다고 밝혔다.이번 기탁식에는 농협금융지주, 농협경제지주, 농협중앙회 등에서 근무 중인 출향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3년째 고향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며 고흥의 교육·복지·문화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공영민 군수는 “멀리서도 변함없이 고향을 응원해 주셔서 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