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김제 지평선산업단지 분양 100% 달성, 지역경제 성장 & 지역 활력 이끌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7 11: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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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쟁력 강화로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거듭나다.
▲ (주)알파온준공식.

[뉴스스텝] 김제 지평선산업단지는 지난 2010년 1월 백산면 부거리 일원에 첫삽을 뜬 후 2015년 4월 298만6000㎡ 규모로 준공됐으며, 2012년 7월 자동차 부품업체인 ㈜일강의 입주를 시작으로 지난 24일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성원티아이씨가 분양(입주)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매머드급 산업단지 분양이 마무리됐다.

기업맞춤형 마케팅․릴레이션쉽 마케팅 주효했다.

분양 초기에는 김제시가 미분양 용지에 대한 매입을 떠안는 등 우여곡절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부진, 기업의 투자 위축 등 대내·외적인 영향으로 분양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기업 맞춤형 마케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산업단지 입지여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전략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이를 극복했다.

아울러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첨단투자지구 공모사업에 시는 ㈜HR E&I, ㈜두산과 협업해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받아 세제지원, 규제특례 등을 지원하고, 3차례에(2010, 2015, 2020) 걸쳐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을 지정받아 법인세 일부 감면,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 등의 혜택을 지원하여 기업의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정성주시장의 입주기업에 대한 릴레이션쉽 마케팅 역시 한몫을 했다. 정 시장은 기업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김제 최초 대기업㈜두산, LS엠트론 합자회사인 랜드솔루션(주), 첨단나노소재 기업인 ㈜석경 등 25개 기업 7,363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일궈냈다. 또한 2023년 3월에는 미국 콘엑스포에 참여해 HR E&I와 미국 MEC사간 건설기계장비 15억불 상당의 수출업무협약과 수출계약을 이끌어 내는 등 무역사절단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경쟁력있는 우수기업 입주, 연관기업 이전 및 투자유치 이끌어낸다.

현재 지평선산업단지에는 74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승, ㈜일강, 대승정밀(주), 삼동허브(주), 평안정공(주) 등이 있고 글로벌 펫푸드기업 (유)로얄캐닌, 먹거리 산업의 선두주자 ㈜참고을, 건설기계산업의 선구자인 ㈜HR E&I, 대기업 ㈜두산이 입주하면서 연관된 기업들이 김제로의 이전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09년 1월 지평선산단 내 99만㎡의 자유무역지역을 지정받은 후 외국인투자기업, 수출중심기업의 전략적인 투자유치로 현재 36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한국구보다(주), ㈜이엔플러스, ㈜제이케이알팜, ㈜랜드솔루션 등 첨단기계 및 고도기술 부품소재, 이차전지업종이 입주하면서 지역의 수출 경제를 이끌고 있다.

세수증대 기여,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하다.

이러한 지평선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은 그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결과지만, 분양에 따른 긍정적인 경제파급 효과가 더욱 괄목할 만하다.

지평선산업단지의 분양 등으로 2023년 12월 기준 김제시 기업체 지방세 부과현황은 전체 지방세 1,139억원중 135억원으로 11.9%를 차지하고 있고, 향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4년 6월기준 15세이상 경제활동인구의 실업률이 김제시는 2.1%로 전북특별자치도 2.6%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고용률은 전북자치도 64.9%보다 3.8% 높은 68.7%로나타났으며 2019년에 비하여 7.4% 상승하는 등 괄목한 만한 성장을 나타냈다. 이러한 성장세는 지평선산업단지 투자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주여건 개선으로 젊은 층 유입,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다.

지평선산단 및 자유무역지역에는 103개 기업 3,27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고, 기숙사 임차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김제시에 거주하는 생활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산업단지내 민간아파트 341세대 686명이 입주해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우리시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됐고 아울러‘24년 12월부터 민간아파트 342세대가 입주중에 있고, LH임대아파트 120세대가 건설중에 있는 등 젊은 층 유입에 나서고 있다.

젊은 층의 문화․여가 생활인프라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지평선산단내 미세먼지 차단숲과 다목적복합센터을 구축하여 기업과 근로자의 편의를 제공했으며, 백산저수지 산책로 및 공원을 조성하고, 산단내 풋살장, 족구장 등 생활여가시설을 정비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기업과 지역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표준공장, 조성중인 산단 조기분양 등 투자동력 이어간다.

지평선산업단지의 실질적인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미가동 부지(건축중, 미착공)에 대한 투자이행을 촉구하고, 장기 미착공기업에 대해 대체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해 산업단지 활력 제고 및 경쟁력 강화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단지 분양이 마무리됨에 따라 자유무역지역 내 표준공장을 증축(2개동 4층 규모/ 2025. 2. 준공)해 우수 수출기업 및 첨단기업을 집중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3층 규모, 2026 준공) 건립을 통한 혁신창업공간 제공으로 입지난 해소 및 청년창업기업 육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6월 25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백구 제2특장차단지와 지평선 제2산업단지가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대승, ㈜HR E&I, ㈜창림모아츠, ㈜에이엠특장 등 앵커기업과 전후방 협력기업의 집적화 및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 발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지평선산업단지의 100% 분양은 김제시가 농업도시에서 산업도시로 나아가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산업수요에 맞춘 정주여건과 생활인프라, 매력적인 투자 인센티브 마련 등 기업이 찾아오는 환경을 조성하여 김제시 산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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