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이상 춘천시 퇴계동 독거노인 52% 국가돌봄서비스 이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7 11: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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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동 행정복지센터 3월 5일부터 5월 28일까지 85세 이상 독거노인 현황조사
▲ 춘천시청

[뉴스스텝] 퇴계동에 거주하는 85세 이상 독거노인 중 94%가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현황조사를 바탕으로 퇴계동 행정복지센터는 맞춤형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퇴계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월 5일부터 5월 28일까지 독거노인 현황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는 우리동네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의 하나로 추진됐다.

조사 대상은 주민등록 시스템상 1인 가구 명부에 등록된 85세 이상 독거노인이었으며, 1차 전화상담, 2차 방문 조사, 3차 사실 확인 조사를 거쳐 완료했다.

1인 가구 명부 322명 중 263명(82%)이 실제 1인 가구였으며, 시설 입소 34명(11%), 보호자 동거 20명(6%), 전출․사망 5명(1%)의 순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263명의 보장 내역을 확인한 결과, 일반가구 163명(62%), 기초생활수급가구 91명(35%), 차상위 9명(3%)였다.

주거유형은 자가 149명(57%), 월세 82명(31%), 무료임차 20명(8%), 전세 12명(4%)의 순이었다.

무엇보다 85세 이상 독거노인의 의료 서비스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됐다.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양호하다고 응답한 수는 16명(6%)에 불과했다.

고혈압, 뇌경색 등 질병이 있는 경우가 206명(78%), 장애가 있는 경우가 41명(16%)이었다.

또한 이들 중 81명(31%)이 장기요양등급을 갖고 있었고,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77명, 29%)하거나 노인맞춤돌봄서비스(60명, 23%)를 이용하고 있어, 85세 이상 고령 독거노인의 52%(137명)가 돌봄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었다.

이들의 복지 욕구는 복지정보(46명, 17.4%)를 원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식생활지원(1.5%), 돌봄 지원(1%)으로 응답했다.

대부분(207명, 79%)의 노인가구는 특별한 복지 욕구를 표출하지 않았다.

조사 대상 가구 중 9명에게는 식생활지원(4명), 노인맞춤돌봄서비스(1명), 응급안전안심서비스(2명), 방문간호(1명), 주택개조(1명), 가스타이머콕(1명), 장기요양등급(1명), 기초연금(1명) 등의 서비스를 연계, 신청했다.

특히 독거노인 현황조사 중 발굴한 한 어르신은 자택에 거주하며 법적보호를 받지 못하던 중 관리비 체납과 의료비 지급 능력조차 없는 생계 곤란을 호소하고 있었으며, 민간 후원금 연계를 통해 이를 지원했다.

이우찬 춘천시 퇴계동장은 “앞으로 독거노인 현황조사를 꾸준히 해 사각지대에 놓여있거나, 긴급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퇴계동 독거노인 현황조사는 2차(75세~84세) 697명, 3차(65세~74세) 780명을 대상으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각지대 없는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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