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예술단 연합 공연, 창작음악극 ‘해어화’ 7월 4~5일 2회 공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0 11: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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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예술단 연합 공연 ‘해어화’, 오는 7월 4~5일 이틀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최
▲ 창작음악극 ‘해어화’ 7월 4~5일 2회 공연

[뉴스스텝] 전주시립극단과 전주시립합창단, 전주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국악단이 함께 선보이는 창작음악극이 펼쳐진다.

전주시립예술단은 오는 7월 4일 오후 7시 30분과 7월 5일 오후 4시, 총 2회에 걸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창작음악극 ‘해어화’를 선보인다.

전주시립예술단은 매년 극단·합창단·교향악단·국악단이 연합해 합동 공연을 제작해 선보이며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국내 공연예술문화계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공연은 전주시립국악단 심상욱 예술감독이 총감독 겸 지휘를 맡았으며, 조민철 전북연극협회장이 연출을, 전주시립합창단 김철 예술감독이 합창 지휘를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창작음악극 ‘해어화’는 지난 2016년 개봉된 동명의 영화를 모티브로, 1940년대 전주권번을 배경으로 최고의 예인이 되길 꿈꾸는 기생 소율과 연희, 그리고 시대를 풍미한 천재 작곡가 윤우의 얽히고설킨 사랑과 예술, 운명의 서사를 그려낸다.

‘해어화(解語花)’는 ‘말을 이해하는 꽃’, 곧 기생이자 예인을 일컫는 말로, 이번 작품은 그 의미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해 무대 위에 풀어내며 전통의 감성과 서사를 통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백하룡 극작가의 각색으로 전주의 전통문화 자산인 전주권번을 중심 배경으로 재창작됐으며, 작곡가 이정호의 음악이 더해져 전통 음악의 한(恨)과 흥(興)이 조화를 이루는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은 전주시립예술단이 하나 돼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물”이라면서 “다채로운 예술이 한 무대에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이 시민들께 깊은 감동과 잊지 못할 예술적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권은 R석 1만원, S석 7000원이며 나루컬쳐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학생(초·중·고) 및 단체(20인 이상), 장애인·국가유공자, 다둥이카드·예술인패스카드 소지자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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