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시립박물관 건립 위한 유물 기증·기탁 운동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3 11: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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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 유물 기증·기탁 운동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영천시는 작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영천시립박물관’을 주제로 한 유물 기증 운동에 이어 올해도 유물 기증·기탁 운동을 전개한다.

유물 기증·기탁 운동은 누구나 연중 상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유물의 보관·관리에 어려움이 있거나, 지역 역사·문화 기반 마련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지역 문중 및 개인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기증·기탁은 시 소속 학예연구사의 조사 이후 전문가 평가, 화상 공개의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결정된다.

기증·기탁된 유물은 임시수장고에 보관되고, 영천시립박물관 개관 후 박물관 수장고에서 안전하게 보존·관리되면서 전시,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기증·기탁자에게는 △기증(기탁)식 개최, 증서 및 감사패 수여 △박물관 명패 게시 △박물관 주요 행사 초청 및 발간물 송부 △유물 운송 지원 등 각종 예우와 특전이 주어진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기증받았던 ‘송남문집 목판’이 영천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영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은 고향에서 함께 나누었을 때 그 가치를 인정받고 더욱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 점이라도 아낌없이 기증·기탁하는 귀중한 마음을 담아내는 영천시립박물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천시립박물관은 작년 6월부터 화룡동 134번지 일원에 착공해 건립 중이다.

유물 기증·기탁에 대해 궁금하거나 관심 있다면 영천시 문화예술과 박물관건립추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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