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가칭)동빈대교’ 명칭 시민 공모 … 도시 상징 직접 만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11:15:15
  • -
  • +
  • 인쇄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시민 대상 명칭 공모…5월 중 최종 선정 예정
▲ (가칭)동빈대교 조감도.

[뉴스스텝] 포항시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가칭)동빈대교’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동빈대교는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잇는 총연장 395m, 왕복 4차로 규모의 교량으로, 단절된 도심 남북을 연결하고 교통 흐름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항운하, 죽도시장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돼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총사업비 784억 원이 투입된 이 교량은 올해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시는 ‘동빈큰다리’, ‘동빈교’ 등 기존 명칭과의 혼돈을 방지하고, 교량의 상징성과 대중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 참여형 공모전을 기획했다.

응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성·활용성·독창성·대중성을 고려한 이름이면 된다.

시민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마련된 명칭은 ‘명칭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5월 중 포항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대상(1명) 100만 원 ▲우수상(1명) 50만 원 ▲장려상(2명) 각 25만 원 상당의 포항사랑상품권이 수여된다.

응모는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일반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도시의 상징을 만드는 뜻깊은 기회”라며 “포항의 정체성과 매력을 담은 이름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화도시 익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로 물들다

[뉴스스텝] 익산 중앙동 구도심이 매일 눈 내리는 특별한 겨울 풍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익산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앙동 익산근대역사관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앙동 구도심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야간경관,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일 오후 7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시작해 △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뉴스스텝]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9일 예산군에서 제136차 정례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김경제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고 사항, 안건 심의, 홍보사항 및 공지사항을 논의했으며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그동안 개발 위주 정책으로 훼손돼 온 우리나라 하구 생태계를 국가 책임 하에 체계적으로 복원·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기

대전 중구의회 윤양수 의원, 의정활동 소회와 책임 강조

[뉴스스텝] 대전광역시 중구의회는 12월 19일 개최된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양수 의원(사회도시위원회 소속)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9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윤양수 의원은 “기초의회는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의 불편을 살피고,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구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책임의 무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