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이미지 달라졌어요” 전북자치도, 소상공인 맞춤 컨설팅 호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11:10:08
  • -
  • +
  • 인쇄
상담부터 현장 컨설팅까지…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체계 가동
▲ 리플렛

[뉴스스텝] 전주에서 아동복 브랜드 ‘에또뇽’를 운영하는 청년 대표 A씨는 마케팅 전략 부재로 어려움을 겪다 전북특별자치도의 ‘민생신문고’를 찾았다. 상담을 통해 매장에 온라인 홍보용 촬영 공간과 고객 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경영환경 개선 사업이 연계 지원됐고, 결과적으로 매장 이미지 개선과 고객 편의성 향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전북특별자치도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전북민생솔루션’ 사업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도는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 ‘상담솔루션’, ‘현장솔루션’, ‘심층솔루션’으로 구성된 민생솔루션 체계를 구축해 올해 5월까지 약 130여 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우선, ‘상담솔루션’은 ‘소상공인 전용 콜센터(1588-0700)’와 온라인 창구인 ‘민생신문고’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자금, 세무, 마케팅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온라인 민생신문고는 24시간 접수 가능하다. 접수된 사안은 원칙적으로 현장 방문 상담을 통해 처리되며, 현재까지 80여 개 업체에 맞춤형 현장 지원이 이뤄졌다.

‘현장솔루션’은 지역 소상공인 단체와 협력해 수요 기반의 실습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전주, 김제, 고창에서 총 5회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이 중에는 챗GPT 활용, ESG 경영, 온라인플랫폼 입점지원 등 소상공인의 실무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포함됐다. 추가로 필요 시, 전문가와의 1:1 컨설팅도 제공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8건의 현장 컨설팅이 이뤄졌다.

보다 심화된 지원인 ‘심층솔루션’은 메뉴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 기술 전수 등 전문가의 2회 이상 밀착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북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더불어, 간판·진열대 교체, 환풍기 등 위생환경 개선을 포함한 점포 환경개선 사업도 함께 운영되며, 현재까지 55개 업체가 지원을 받았다.

이 외에도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영상, 홈페이지 상세페이지 제작 및 폐업 소상공인 사업정리, 창업 소상공인에게 보육공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 제때 닿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민생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천시, ‘청렴 바이브(VIBE)’ 행사 성료

[뉴스스텝] 영천시는 지난 9일 시민회관에서 ‘2025년 청렴문화주간’의 메인 프로그램인 ‘청렴 바이브(VIBE)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행사는 500여 명의 직원과 청렴시민감사관이 참석해 청렴의 가치와 세대 간 소통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식전 이벤트에서는 청렴 다트게임, 청렴나무 메시지 작성, 부서별 청렴과제 영상 상영으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 의지를 이끌어냈다. 행사

순천시,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제막…콘텐츠산업 도시로 도약

[뉴스스텝] 순천시는 10일 글로벌 웹툰 허브센터에서 입주기업 대표, 지역관련 학과 교수 및 학생, 원도심 건축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입주기업 환영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원도심에 새롭게 둥지를 튼 기업들을 환영하고,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콘텐츠산업이 순천에 펼쳐

옹진군 “9월 1차 클린업데이” 소야리에 떠밀려온 해안 쓰레기 수거 활동

[뉴스스텝] 옹진군 덕적면은 지난 10일 덕적면 소야리 언사너머 해변에서 클린업데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클린업데이에는 면사무소 직원, 이장단, 주민자치회원, 각종 단체 등 약 20여 명이 참여해 바닷가에 떠밀려온 각종 해안쓰레기를 청소 했다.해마다 만조시에 소야리 언사너머 해변은 많은 양의 해안쓰레기가 쌓이는 곳으로 다른 곳에 비해 두배 세배의 사람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다.덕적면장은“오늘 행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