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정책제언 소통의 시간 가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2 1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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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보호연맹충남연맹아산지회 임원 및 청소년봉사단‧청소년기자단 학생들과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공감하며 소통
▲ 아산시의회와 한국청소년보호연맹과의 간담회 장면

[뉴스스텝] 아산시의회가 지난 21일 의장실에서 한국청소년보호연맹충남연맹 아산지회 관계자(회장,부회장) 및 청소년봉사단, 청소년기자단 학생들과 정책을 제언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간담회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 보호 정책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한 정부 및 지자체의 역할과 청소년 보호와 관련된 현안에 대해 정보 공유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장을 비롯해 한국청소년보호연맹충남연맹 아산지회 조성찬 회장, 오정일 부회장과 본 연맹소속 청소년봉사단 용화고(3학년) 정혜원 봉사회장, 충남교육청 행복나눔기자단 청소년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조은성(온양여고 2학년) 학생이 함께하여 다양한 정책제언이 이루어졌다.

청소년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을 위해 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 협력 필요(청소년봉사단) ▲청소년 시의회에서 발의한 안전 정책의 실행 가능성 등에 대한 상호 피드백(청소년기자단) ▲수능시험 이원화 추진에 대한 학생 입장 피력(청소년봉사단) ▲ 아산시연합동아리 방송부 활동에 학교 간 협조와 지원 필요(청소년기자단) 등 청소년 보호와 교육활동 및 학생 활동 등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조성찬(충남연맹 아산지회) 회장은 “아산시청소년보호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를 위해 민간부문에서 활동하는 단체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과 관련 조례 제‧개정 등 지원방안에 대해 고민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오정일(충남연맹 아산지회) 부회장은 “청소년 교육 정책은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에서 문제 해결에 힘써야 한다. 요식 행위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정혜원(아산지회 청소년봉사단, 용화고 봉사회장)은 “요즘 청소년 친구들이 공부하러 학원은 가지만 봉사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데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해 달라”라고 소감을 말했다.

조은성(충남교육청 행복나눔기자단, 온양여고 방송부 기장)은 “아산시 초‧중‧고 학교별로 방송부가 각종 학교 공식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방송부에 관심을 가지고 봉사하는 각 학교 방송부 봉사학생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꿈과 희망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홍성표 의장은 “우리 사회의 어른들은 학생들이 제안하는 정책들을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학생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소통해야 공감할 수 있다”라면서“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소중한 정책들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실질적으로 청소년들의 필요를 반영하여 안전한 사회망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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