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1:10:28
  • -
  • +
  • 인쇄
농식품부, 한우산업지원법 공포…2026년 7월 23일 시행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상남도는'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한우산업지원법’)'공포됨에 따라,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 23일 한우산업지원법을 공포했으며, 2026년 7월 2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법은 한우농가의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법적 기반을 마련한 최초의 제도적 장치다.

이번 법률에는 ▵한우 개량·품질 향상 연구개발 ▵한우산업발전협의회 설치·운영 ▵중장기 수급정책 수립 ▵도축·출하 장려금 지원 ▵농가 경영안정 시책과 교육·컨설팅 ▵소비촉진 및 유통구조 개선 ▵수출기반 조성 ▵생산업 참여기업 기준·의무 규정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우수 유전자원 보호·개량 ▵희소 한우(흑우 등) 보호특구 지정 ▵역사·문화적 가치 발굴·확산을 위한 시책도 마련돼, 내년 시행령·시행규칙 제정 전까지 생산자단체·전문가·관계부처와 협의가 진행된다.

경남도는 법률 시행에 맞춰 ▵우량 암소 기반 확대 ▵고품질 한우산업 육성 ▵품질고급화 촉진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농가 소득 안정과 소비기반 확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이번 한우산업지원법 공포를 계기로 도 차원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우를 지키는 농가들이 실질적인 지원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 겨울철 도로 폭설 신속하게 대응한다… '동절기 도로 제설 종합대책' 수립

[뉴스스텝] 수원특례시는 도로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계획안을 담은 ‘2025~2026 동절기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했다.먼저 지난겨울 폭설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인력과 장비 운용 기준을 반영한 제설 매뉴얼을 재정비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또 긴급 제설 작업을 할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진기지 12개소를 확보하고, 자동염수분사장치와 열선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해 초기 강설

보은군, 제23회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 개최

[뉴스스텝] 충북 보은군은 가을 정취가 절정에 이르는 11월 2일 속리산에서 ‘제23회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속리산 관광협의회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의 등산객들에게 속리산의 수려한 경관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등반코스는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출발해 세심정휴게소를 거쳐 문장대 정상에 오르는 왕복 6km 구간으로 운영되며,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지킴이와 함께하는 농약안전보관함 점검 실시

[뉴스스텝]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명지킴이와 함께하는 농약안전보관함 점검’을 오는 11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마다 실시한다.‘농약안전보관함 관리사업’은 자살 수단 통제 사업의 일환으로, 농약 사용 시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음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의 사후관리 사업이다.이번 점검은 농약안전보관함이 보급된 식현1리, 식현2리, 웅담1리, 자장리, 장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