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부적합 우려 농산물 검사 결과 ‘안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11:15:21
  • -
  • +
  • 인쇄
여름철 부적합 빈발 농산물 대상 안전성 검사 결과 30건 모두 ‘적합’
▲ 안전성 검사

[뉴스스텝]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부적합 빈발 농산물(상추, 깻잎, 부추 등 30건)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검사에서 잔류농약이 모두 허용치 이내로 나와 도민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해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농약 사용 확대가 우려되는 시기에 사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하여 실시됐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경남도 자체 수거 농산물 및 3개 시군(진주, 의령, 합천)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잔류농약 471종을 분석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창원 내서·진주 농산물검사소에서 경매 전·후 및 도내 유통 농산물에 대해 실시한 안전성 검사 결과, 2,507건 중 2,495건(99.5%)이 적합이었고, 상추·미나리 등 12건(0.5%)은 기준 초과로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했다.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식품긴급통보시스템에 즉시 등록했고, 회수·폐기 및 과태료 부과 등 조치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통보했다.

연구원은 최신 분석 장비 도입과 정기적인 숙련도 평가를 통해 시험·검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고 있으며, 도 식품위생과와 시군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도민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혜정 식약품연구부장은 “계절적으로 농약 사용이 우려되는 시기에 선제적인 검사로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촘촘하고 빈틈없는 검사를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