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금능 농공단지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 공모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4 11: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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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0억 원 확보… 각 20억 원 지원으로 청년 유입 기반 마련
▲ 제주시청

[뉴스스텝] 제주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5년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공모에 구좌·금능 농공단지가 최종 선정되어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공단지 주요 거리에 특화디자인을 도입해 노후한 거리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보행 편의와 정주 여건을 높여 청년층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시는 구좌·금능 농공단지에 각 28억 6천만 원(국비 20억 원, 도비 8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 Fun Work 산리단길 프로젝트’라는 테마로 3년간 청년친화형 거리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구좌농공단지는 ‘사람을 잇는 거리’를 주제로 인근 해안도로와 단지를 연결하는 보행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금능농공단지는 ‘숲을 잇는 거리’라는 주제로 올레길과 오름 등 자연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단지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노후 가로환경 정비, 단지 특색을 반영한 조형물 설치, 녹지공간 및 주차장 등 편의시설 조성, 보행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거리경관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한편, 지난 2022년 공모에 선정된 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가 올해 준공되어 개관을 앞두고 있어 문화·복지·주거 등 편의시설 기반이 취약했던 농공단지 입주업체와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완 경제소상공인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공단지가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싶은 활력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입주기업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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