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하반기 전주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 2회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2 11: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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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디지털 노마드, 전주로!’
▲ 전주시청

[뉴스스텝] 전주시는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과 휴가지 원격 근무를 접목한 ‘전주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을 올 하반기 2차례 추가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가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전주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은 당일 여행으로 운영해 오던 도서관 여행을 ‘일’과 ‘휴가’를 접목한 ‘워케이션’이라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반영해 기획한 체류형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되는 세 번째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의 참가자들은 첫날 도서관 여행해설사와 함께 시와 숲을 담은 숲속 힐링공간인 ‘학산숲속시집도서관’과 예술의 숨결이 느껴지는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을 여행하게 된다.

이어 둘째 날에는 명상 전문가인 유정은 마보 대표를 초청해 ‘오춘기로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삶의 가치 찾기 명상’을 주제로 명상에 대해 알아보고, 함께 명상해 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네 번째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은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여행자들은 첫날 도서관 여행 해설사와 함께 여행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다가여행자도서관’과 한옥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연화정도서관’을 여행할 예정이다. 또, 둘째 날에는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가 초청돼 ‘주인공의 감각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일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과 6월 각각 한 차례씩 총 2회에 걸쳐 운영된 상반기 ‘전주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에는 서울과 부산, 인천 등 전북특별자치도 외에 거주하는 직장근로자와 프리랜서 40명이 참여해 일과 휴식을 즐기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워커들간 인적 네크워크 형성의 기회도 마련됐다.

시가 상반기에 참여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운영 전반에 대해 9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도서관 여행 해설과 워케이션 공간으로서 전주지역 특화도서관에 대해 주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자들은 또 자신의 SNS에 전주의 책 문화와 도서관 인프라를 활용해 일하면서 휴가도 즐기는 특별한 도서관 여행을 소개했으며, 여행자 전원이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에 다시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상반기에 운영한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이 많은 워커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면서 “하반기에도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을 통해 독서문화 공간뿐만 아니라 일하는 공간으로서의 전주시 도서관을 알리고, 나아가 여행자들을 도서관으로 유입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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