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목포항구축제, 전통파시로 목포 미래 밝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4 11:30:25
  • -
  • +
  • 인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목포항의 매력 한층 높여
▲ 1. 목포항구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은 개막식 현장

[뉴스스텝] 바다위에서 어획물 매매가 이뤄졌던 파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목포항구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명성을 이어나갔다.

목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2025 문화관광축제 지정 이후 처음으로 치른 목포항구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이어진 축제는 수많은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루었으며, 목포항의 매력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시간이 됐다.

목포시는 이번 축제에서 기존 축제 공간을 목포종합수산시장 쪽으로 조정하면서 지역 상인들과 협업을 강화해 파시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 수산물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국제교류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파시 항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축제가 되어 주었다.

축제는 파시존, 항구존, 현대존, 청년존 등에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파시존은 목포항의 전통적인 항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수산물 경매 체험이 진행됐고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해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항구 구이터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항구존은 목포항의 생동감과 활기를 느낄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양한 이벤트와 맥주와 목포건어물이 함께하는 항구토야호와 지역 음악인이 참여한 버스킹 공연은 방문객과 어우러져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현대존과 청년존은 목포의 젊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목포청년의 아이디어가 담긴 체험부스, 청년항구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낭만한끼 그리고 선창 어린이놀이터와 메타버스 체험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목포의 맛과 문화가 만나는 목포 미식페스타가 열려 다양한 미식체험과 먹거리 판매 그리고 공연과 함께하는 요리 체험 등이 어우러져 맛과 볼거리를 모두 제공했다.

시는 이처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목포의 매력을 한층 더 높였으며,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축제에 참여한 방문객은 "다양한 테마와 프로그램 덕분에 목포의 과거, 현재와 미래, 그리고 맛을 모두 경험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홍률 시장은 "목포항의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결합해 글로벌 파시 항구도시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전하며, 축제이후에도 한번 더 목포를 찾는 관광객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목포항구축제가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전라남도 대표축제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