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장난감 빌리고 육아 정보도 함께 나눠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30 11:25:17
  • -
  • +
  • 인쇄
연회비 1만 원에 장난감, 교구, 유모차 등 육아용품 무료 대여
▲ 장난감도서관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가 화곡1동에 장난감도서관 및 공동육아방 2호점을 개설하며 더 나은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구는 발산동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 내에 1개소의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방을 운영하고 있었다.

장난감도서관은 지난해 6,238명이 방문해 15,000건 이상 장난감을 대여하며 주민들의 인기를 끌었고, 공동육아방은 3,600여 명이 방문해 육아 정보를 나누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그러나 화곡동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시설과 거리가 멀어 많은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구는 화곡1동(강서구 가로공원로80길 40)에 기부채납 받은 시설을 활용해 장난감도서관 및 공동육아방 2호점 조성을 시작하고 오는 11월 3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새로 조성된 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 433점과 69권의 어린이 도서를 보유,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강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회원가입 후 연회비 1만 원을 내면 준회원이 되고 2점의 장난감을 7일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준회원이 된 후 6회 이상 정상 반납하고 센터에서 진행하는 부모교육을 수료하면 정회원으로 전환돼 3점의 장난감을 10일간 빌릴 수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기관회원은 연회비 2만 원에 3점의 장난감을 최대 14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취학 전 영유아와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는 공동육아방은 장난감도서관과 같은 시간에 운영된다.

공동육아방에서는 매월 주제별 미술, 조작, 역할놀이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과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 부모교육 등이 진행된다. 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인력을 정기적으로 파견하여 1대1 육아 상담과 부모 자조모임도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방도 센터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단, 사전 예약자가 없는 경우 현장 당일 이용도 가능하다.

진교훈 구청장은 “강서구는 7세 이하 영유아 인구가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많은 만큼 다양하고 풍부한 육아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방이 주민들의 육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시설이 계속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및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장난감도서관·공동육아방 2호점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소식에서는 퓨전 국악과 함께하는 식전 축하공연과 함께 현판 제막식, 피에로 풍선 나눔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천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홍천교육지원청은 11월 6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각급 학교 건의 사항에 대한 부서별 검토 및 논의가 이루어졌다. 홍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학교운영위원회의 운영 내실

강원도의회 김기하 의원 (교육위) AI를 포함한 디지털 분야 진로교육 다양화 해야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6일 오전 진로교육원과 국제교육원을 필두로 실시됐다. 김기하 의원(국민의힘, 동해2)은 진로교육원에 대한 행감질의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반도체 분야에 대한 강원학생들의 진로 탐색 확대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미래 여러 직업군이 AI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

경북교육청, 교육부와 함께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 실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6일, 교육부와 함께 김천시에 있는 운남중학교를 방문해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과학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북교육청과 교육부 담당자와 학교 관리자, 과학실 담당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과학실 내부 시설과 안전 장비를 직접 확인하며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