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한겨울이 더 추운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5년 연속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2 11: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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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중 고령자 등 850가구 대상
▲ 지난 2019년 화천군청 직원들이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뉴스스텝] 화천군이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동절기 난방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달 1일부터 2022~2023년 저소득층 난방비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3년 4월30일까지 이어지는 이 사업은 총 8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사업비는 약 5억원이다.

화천군은 넉넉지 않은 재정상황에도 불구하고, 매년 난방비 지원대상과 금액을 늘려오고 있다.

최근 5년 간 추세를 보면, 2018년 471가구에 1억8,477만원, 2019년 525가구에 2억587만원, 2020년 728가구에 3억2,277만원, 2021년 804가구에 3억4,777만원이 지원됐다.

2021~2022년의 경우 861가구에 3억5,917만원이 지급돼 지원규모가 가파른 싱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화천군은 연료비 지원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 통합사례관리사, 읍‧면 담당자를 통해 난방연료 비축현황과 난방쿠폰 사용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특히 난방취약가구의 경우 일반 주거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많아 필요시 타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분들,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이 겨울철 난방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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