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 의회와 교류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8 11: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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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스탄불 시청서 누리 아슬란 제1부의장과 우호협약 체결 조속 추진 합의
▲ 이스탄불 시의회 방문

[뉴스스텝] 튀르키예를 공식 방문 중인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수도 앙카라에 이어 27일(월)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 시청을 방문, 누리 아슬란 제1부의장과 만나 빠른 시일 내 양 의회 간 우호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김현기 의장은 이스탄불 시의회 공식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면담을 통해 문화유산 관리 등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 청년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서울과 이스탄불 의회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 토대를 마련했다.

김 의장은 “튀르키예는 거리는 멀지만 역사적으로 매우 가까운 형제의 나라”라며, “한국의 제1도시인 서울과 튀르키예의 제1도시인 이스탄불간의 긴밀한 우호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이스탄불의 교통, 관광, 문화재, 도시계획 4가지 분야의 정책이 인상깊다”라며, “특히 문화재가 잘 관리되고 유지되고 있어 문화유산 관리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누리 아슬란 제1부의장은 “함께하는 마음만 있다면 지리적 거리는 중요하지 않다”라며, “서울과 이스탄불 모두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관계 확대를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또, 누리 아슬란 제1부의장은 “특히 이스탄불 10대, 20대 사이에 K-팝,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라며, “청소년, 청년들의 교환학생 제도를 활성화하고 싶다”라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향후 우호협약 체결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튀르키예 방문 기간 중 카파도키아 지역의 위르구프 시장(알리 에르투그룰 불), 네브셰히르 시장(라심 알리)과도 간담회를 갖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위르구프시와 네브셰히르시는 여러 유적지가 남아 있는 카파도키아 지역 관광 중심지로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이번 튀르키예 방문을 통해 수도 앙카라 의회와 최대 도시 이스탄불 의회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계 도시들과의 우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이스탄불 의회 면담을 끝으로 7박 9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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