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미디어센터, 10월 수미C의 성덕일지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11:20:09
  • -
  • +
  • 인쇄
한국의 드라마와 초기 한류, 이병훈 PD의 K-명품 사극
▲ 포스터

[뉴스스텝] 수원문화재단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오는 30일, 2025년 특별프로그램 ‘수미C의 성덕일지: PD열전 – 이병훈 PD편’을 센터 상영관에서 개최한다.

‘수미C의 성덕일지’는 집요한 관심과 꾸준한 열정으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온 창작자를 초청하여 특정 분야에 깊이 몰두한 끝에 스스로 전문성을 일구어낸 이들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PD열전이란 부제로 저명한 PD들의 강연을 선보여왔다. 지난 4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을 기획 및 연출하며 예능계에 큰 족적을 남긴 주철환 PD가 포문을 열었다. 5월에는 MBC '해를 품은 달' 등을 제작한 김도훈 PD가 드라마 제작의 노하우와 스토리텔링 전략을 전했다. 6월에는 JTBC '아는 형님' 등을 연출한 최창수 PD가 실험적이면서도 진정성 있는 연출법을 공유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어 7월에는 '뽀뽀뽀', '남자 셋 여자 셋' 등 다수의 히트작으로 예능의 황금기를 이끈 송창의 PD가 관객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8월에는 '추적 60분', '인간극장' 등의 김영선 다큐멘터리 PD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다큐멘터리 철학을 전했다. 9월에는 ‘라디오의 흥망성쇠,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청취자에게 진심을 전하는 남태정 MBC 라디오국 팀장이 라디오 기획의 핵심 노하우와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이번 10월 강연의 주인공은 이병훈 드라마 PD이다. '허준', '상도', '대장금', '서동요', '이산', '동이', '마의', '옥중화' 등 수많은 걸작 드라마를 연출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이병훈 PD는, 깊이 있는 인물 묘사,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매 작품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그의 드라마들은 국내 흥행을 넘어, 해외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며 '한류'라는 이름으로 한국 문화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한국 드라마가 걸어온 길과 초기 한류의 태동에 관해 이야기하며, 드라마를 만드는 연출가의 고민과 한류의 시작점에서 어떤 역할과 노력이 있었는지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오랜 시간 한국 드라마 연출 현장에 몸담으며 '허준', '대장금', '이산' 등 시대를 초월한 명작을 탄생시키고 초기 한류를 이끈 이병훈 PD의 강연을 통해, K-사극의 정수를 넘어 한국 드라마가 가진 깊이 있는 힘과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서의 성장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한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수원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잔여석에 한하여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추가 문의는 수원시미디어센터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오수 경기도의원,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 입주민들과 간담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24일 경기도의회에서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아파트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생활 불편 및 공공부지 활용 등 현안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에는 문재일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비롯한 각 동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광교복합센터 인근 유휴부지의 실효적 활용 공공시설 접근성 확대 교통ㆍ주차 등 생활 편

완주군 “안전한 급식환경” 자외선살균소독기 교육

[뉴스스텝] 완주군이 24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자외선살균소독기 전문가(김승현 큐앤아이 대표)를 초빙해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지인 원장·센터장, 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사용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자외선소독기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권장 사용시간과 자

익산시, 금연 캠페인으로 '건강한 청춘' 응원

[뉴스스텝]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익산시가 24일 청소년 문화의 거리에서 '연기 없는 청춘'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문화 공간에서 흡연의 유해성을 알리고, 건강한 거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캠페인은 일시청소년쉼터 관계자, 유해환경감시단 등 20여 명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담배는 OUT, 건강은 IN!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