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읍 구수동 마을, 구수리로 ‘행정리’ 승격, 기념행사 가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6 11:20:18
  • -
  • +
  • 인쇄
▲ 영동읍 구수동마을 승격행사

[뉴스스텝] 자연마을에서 행정리로 승격된 충북 영동군 영동읍 구수리가 새로운 탄생을 알렸다.

구수리 행정리 승격 기념행사가 지난 23일 구수리 마을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철 영동군수를 비롯해 영동군의회 이승주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마을주민,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승격 기념행사는 현판식, 기념촬영, 환영사 및 축사, 오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구수리의 행정리 승격을 축하하며 마을의 번영을 기원했다.

자연마을이었던 구수동(구수골)은 아홉 골짜기의 물이 이곳에서 합쳐진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본동인 설계리에서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 마을 주민들간의 원활한 소통과 마을행정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고, 사실상 지리·문화적으로 단독마을로 운영돼 왔다.

구수리는 현재 170여명의 주민이 거주중이다.

구수리 행정구역 분리는 마을의 오랜 숙원이자 주민들의 큰 염원이었으며, 의견제출, 마을총회, 행정검토 등 제반사항을 거쳐 최종 이루어졌다.

지난 11월 영동군 행정리 및 반 설치 조례가 개정․공포되며, 영동읍 설계리의 자연마을이었던 구수동은 1개리 2개반으로 조정됐다.

최용철 신임 마을이장은 환영사를 통해 “마을주민들의 숙원이 이루어져 정말 기쁘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더욱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모든 주민들의 힘을 모으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철 군수는 “구수리 마을이 행정리로 분리된 만큼 앞으로 주민분들께서 더욱 긴밀하게 화합하고, 마을의 특색을 잘 살려 더 살기 좋은 마을, 대대손손 번영하는 마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천시 고경농협, 함께모아 행복금고 성금 기탁

[뉴스스텝] 지난 24일 고경농협 임직원은 고경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고경면 농가주부모임에서도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이상혁 고경농협 조합장은 “고경농협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김태엽 고경면장은 “고경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에 매년 참여해 주시

대구시의회 제9대 2025년 의정 성과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에 총력

[뉴스스텝] 대구광역시의회는 2025년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 미래 기틀을 다지는 작업에 충실한 지원자 역할을 다해 왔다.시의회 본연의 기능인 건전한 견제의 기능에 충실하고 생산적인 정책제안에 힘썼으며, 시민복지 및 침체된 경제 등 부진한 시정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중점적으로 촉구해 왔다.대구시의회 제9대 슬로건인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에 맞춰 대구의 미래 50년 번영을 위

고양시 정발산동, 성탄절 맞아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다

[뉴스스텝]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은 지난 24일 성탄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과 케이크를 전달하는 ‘사랑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정발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오찬지원 반찬배달’이라는 특화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구, 결식이 우려되는 가구에 매주 수요일 반찬을 지원하고 있다.이날은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사랑과 온정을 담은 성탄절 케이크와 손편지를 준비해 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