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말연시 따뜻한 동행…유니세프에 '뚜벅뚜벅 축제' 기부금 전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11:30:31
  • -
  • +
  • 인쇄
푸드트럭‧플리마켓 참여 업체 후원으로 3,300만 원 상당 기부금 마련
▲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기부 전달식(왼쪽부터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기부 참여 업체 대표(깡씨푸드),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사진제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뉴스스텝] 서울시는 22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옥(마포구 소재)에서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기부 전달식을 개최하고, 축제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기부전달식은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기부 참여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부금은 2025년 축제에 판매자로 참여한 푸드트럭(87개) 및 플리마켓(133개) 업체의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총 33,236,127원의 기부금은 전 세계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 환경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기부자 대표로 전달식에 참석한 푸드트럭 업체 대표는 “즐겁게 참여한 축제가 기부로 이어져 더욱 뜻깊었다”라며,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며, 이러한 선한 흐름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2024년 7월 '약자동행 문화 확산과 사회공헌 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 축제를 통한 사회공헌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뚜벅뚜벅 축제’를 비롯, 사계절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개최되는 ‘한강 페스티벌’ 또한 유료 민간협력사업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했다. 더불어 소외계층 무료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강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가 단순한 문화‧여가 행사를 넘어 시민‧민간‧공공이 함께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나눔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 해나갈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기부는 공공 축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통해 기부에 동참하고 착한 소비 문화를 실천해주신 참여 업체와 방문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천군,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위촉된 신임이장 23명을 대상으로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로 12년 차 이장인 이병종 이장단 연합회장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시대 이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지역사회 대표인 이장의 역할, 이장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 스마트이장넷 사용방법 등의 내용을 설명했으며 이병종 회장이 그동안 실제로 겪은 사례들을 공유

익명의 기부자, 평택시 세교동에 라면 100상자 전달

[뉴스스텝] 평택시 세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성탄절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자가 라면 100상자를 놓고 사라져 연말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 23일 오전, 세교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남기고 간 메모와 라면 100상자가 놓여 있었다. 기부자가 남긴 메모에는 “아주 작지만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따뜻하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로 주

칠곡군, 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 사업장 및 주거시설 합동점검 및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칠곡군은 19일 관내 이주노동자 사업장 및 숙소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해당 점검은 올해 전국적으로 고용허가제(E-9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 지역 내 민간 부분 중대재해 예방 및 취약계층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