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의회 미추홀구 키니스 장난감병원, 유퀴즈 방영 후 재조명… 김영근 미추홀구의원 "더 많은 아이들에게 행복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8 11: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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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수리를 통한 나눔 실천, 지역사회 관심 증가
▲ 미추홀구 키니스 장난감병원, 유퀴즈 방영 후 재조명… 김영근 미추홀구의원 "더 많은 아이들에게 행복을“

[뉴스스텝] 최근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소개된 장난감병원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키니스 장난감병원은 망가진 장난감을 수리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기쁨을 선사하는 곳으로,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미추홀구의회 김영근 의원은 지난 17일 직접 키니스 장난감병원을 방문해 운영진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장난감 수리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의원은 "지역에서 이렇게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아이들에게 행복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에도 키니스 장난감병원을 방문해 그 취지에 깊이 공감했으며, 해당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바 있다.

당시 미추홀구 자원순환과장과 함께 관련 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역 내 아이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했다.

이번 '유퀴즈' 방송을 통해 키니스 장난감병원의 사연이 널리 알려지면서, 김 의원은 다시 한번 이곳을 찾았다.

이날 방문에서 그는 "지역사회에서 이런 따뜻한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검토하는 것은 물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 사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와 협력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나눔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퀴즈' 방송 이후 키니스 장난감병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인터넷 카페 회원 수가 크게 늘어나고 후원금이 500만 원 이상 모금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운영진에 따르면 500만 원은 장난감병원이 약 1년 동안 운영될 수 있는 비용에 해당하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후원금과 함께 기부된 장난감도 증가해, 더 많은 가정과 아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미추홀구 키니스 장난감병원은 퇴직한 대학교수와 공학박사 등 전문가들이 공익을 위한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관의 순수한 취지에 공감하는 기업 및 개인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단순히 고장난 장난감을 무상으로 수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부받은 장난감을 수리해 다시 필요한 가정에 재배포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장난감 수리를 희망하는 가정은 사전 문의 후 방문하거나 택배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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