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인천 서구, 조선미 교수와 함께하는 서구 아카데미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4 11:30:05
  • -
  • +
  • 인쇄
대한민국 부모들의 현실 육아 상담소 – 조선미 교수의 자녀 교육 명강
▲ 인천 서구, 조선미 교수와 함께하는 서구 아카데미

[뉴스스텝]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 서구는 11월 12일 최근 부모교육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부모들의 현실 육아 멘토인 조선미 교수를 초청하여 ‘제83회 명사초청 서구 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했다.

지난 9월에 복지어울림센터에 새로 개관한 서구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는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 속에 강의를 경청했다.

조선미 교수의 대표적인 저서 중 하나인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와 동명의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는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아이에게 진정한 행복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시작으로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들을 이야기했다.

조선미 교수는 최근 실제 상담사례들을 통해 행복한 사람의 조건 중 ‘고통에 대응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부모가 어떤 양육 태도를 지녔는지에 따라 아이의 회복력 기르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좋아하지 않아도 해야 할 일이 있고, 하고 싶어도 참아야 할 때가 있음을 알려줘라.”, “아이의 머리, 손발이 되어주지 마라”, “허용보다는 규칙을 먼저 결정하라”,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고 따르게 하라” 등 부모들의 양육방법에 지침이 될 조언들을 하며 좌절내구력을 제시했다.

강연이 끝나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육아 고민이 많은 부모들의 질문이 끝없이 이어졌는데 조선미 교수가 강조한 양육에 대한 주요 원칙들은 ▲허용보다는 규칙을 알게 하기 ▲훈육과 애정의 균형 ▲부모의 일관된 주도권 유지 ▲아이의 기분은 물어보는 게 아니라 관찰하기와 같이 독립적으로 아이를 성장시키는 양육 방법론이었다. 부모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같은 고민을 가진 부모들이 함께 공감하고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구평생학습관 관계자는 “두 시간 동안 열띤 강의를 해주신 조선미 교수님께 감사함을 전하며, 새로운 공간으로 꾸며진 서구평생학습관과 2025년에도 이어질 명사초청 서구아카데미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상주시의회, 한복 입고 의정활동 펼쳐

[뉴스스텝] 상주시의회는 21일 상주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정장 대신 한복을 입은 채 의정활동을 펼쳤다.이날 한복의 날을 맞아 명주의 고장을 알리고 한복 문화 활성화를 위해 의원들이 한복을 입고 등원해 눈길을 끌었다.상주시의회는 상주를 한복 문화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한복 입기 활성화 지원 조례안’과 ‘한복 문화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통해 한복의 일상 문화 향유 기반을 확대하고 우리 고유

봉화군, 생물테러 대비ㆍ대응 소규모 모의훈련 실시

[뉴스스텝] 봉화군보건소는 지난 20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의도적으로 인명을 살상하거나 질병을 유발시켜 사회를 붕괴시키는 생물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인 소방서, 경찰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훈련은 보건소의 대응 역할에 중점을 두고 봉화경찰서와 봉화소방서의 협력과 참여로 생물테러 발생 시 초동대응조치 교육과 개인보호구

고령군, '제23기 대가야문화대학' 개강 우리문화재 해외반출과, 대왕(大王)의 나라 대가야에 대한 전문적인 강의

[뉴스스텝]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지난10월 21일 오후 2시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교육 관계자를 비롯해 수강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3기 대가야문화대학 개강식을 가졌다.이번 강좌는 고령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7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 “우리문화재 해외반출과 대왕의 나라 대가야”을 주제로 했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 13일까지 총 8차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