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하수 관리·빗물 이용 활성화 ‘집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5 11:20:49
  • -
  • +
  • 인쇄
시, 체계적 지하수 관리와 빗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점검반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 나서
▲ 전주시, 지하수 관리·빗물 이용 활성화 ‘집중’

[뉴스스텝] 전주시가 물 자원을 체계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지하수 관리와 빗물 이용 활성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최근 친환경 수자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하수와 빗물의 활용도를 넓히기 위해 관련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점검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먼저 시는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를 위해 현재 설치·운영 중인 28개 보조관측망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선다. 보조관측망은 지하수 수위 변동뿐만 아니라 지반침하와 수질오염 등 지하수 전반에 걸쳐 장애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시설로, 자원고갈 방지를 통해 지하수를 항구적으로 관리·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설비이다.

시는 지하수 관리 시설과 함께 연동돼 작동하는 운영시스템(SW) 상태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지하수 관측장비의 중요 정보자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지하수 관리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329개 빗물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시설의 고장 유무와 여과장치·유량계 파손 점검, 통합관리시스템의 작동·유지 상황을 철저히 점검키로 했다.

빗물이용시설을 통해 생산된 담수는 조경과 텃밭, 청소, 분수시설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절수 효과 및 물 자원 공급률 증가에 이바지한다는 이점이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빗물이용시설을 설치·이용하면 수도요금 중 빗물 이용량에 해당되는 요금을 최대 30%까지 감면받을 수 있는 만큼, 해당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를 통해 빗물 재이용을 통한 상수도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용삼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지하수와 빗물은 수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한 필수적 재원”이라며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와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지하수와 빗물 이용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귀포시, '제4회 서귀포시 소상공인 주간 박람회' 개최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11월 8일 ~ 11월 9일, 2일간 자구리문화예술공원(서귀포시 칠십리로 120-12) 일원에서 ‘제4회 서귀포시 소상공인 주간 박람회’를 개최한다.서귀포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법정 기념일인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맞이하여,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소상공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박람회에는 소상공인 제

무화과·고구마 맛 알린 로코노미, 영암이 선도한다

[뉴스스텝] 성심당의 무화과케익, 쿠팡의 무화과 로켓배송, 얌샘김밥의 김밥 등의 공통점은, 모두 전남 영암의 특별한 맛에서 출발한다는 점이다.영암군이 지역의 맛과 기업의 협업으로 영암 농가와 민간기업의 상생을 도모하는 ‘로코노미(Loconomy)’를 선도하고 있다.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영어를 합성해 만든 용어로, 지역 정체성을 기초로 기업이 상품·공간을 개발해 수요자에게 공

고흥군, 출향 농협 임직원 ‘고향사랑기부’ 동참으로 온기나눔 실천

[뉴스스텝] 고흥군은 지난 4일 군수 집무실에서 출향 농협 임직원들이 1,0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고흥발전을 응원했다고 밝혔다.이번 기탁식에는 농협금융지주, 농협경제지주, 농협중앙회 등에서 근무 중인 출향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3년째 고향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며 고흥의 교육·복지·문화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공영민 군수는 “멀리서도 변함없이 고향을 응원해 주셔서 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