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여성단체협의회, 결혼이주여성 위한 성인지 교육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6 11:20:21
  • -
  • +
  • 인쇄
다문화 감수성 기초로 사례중심, 대처요령 등 집중 교육
▲ 정읍시 여성단체협의회, 결혼이주여성 위한 성인지 교육 실시

[뉴스스텝] 정읍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4일 결연을 맺은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인권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정읍성폭력상담소의 박종숙 소장이 주관했으며,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여성 결혼이민자와 자녀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의 원인과 예방책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폭력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과 다양한 인권 감수성 향상 방안이 소개됐다.

교육에서는 성폭력과 성희롱의 기본 개념을 다루고 결혼이민자들이 갖고 있던 성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바로잡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동성 간의 관계나 가족 내에서도 상호 존중을 강조하며 안전한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혜준 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교육은 한국에서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폭력과 인권침해 사례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여성단체 소속 회원들은 지난달 결혼이주여성과 1:1 결연을 맺고,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친정엄마 역할을 수행하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9월에는 1박 2일 캠프를 통해 가족 프로그램 행사, 체험 행사, 그리고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동시의회,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안동시의회는 9일 의회 회의실에서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개최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을 비롯한 6건의 시정 주요 현안을 대해 논의했다.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산불과 수해 복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시급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배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또한, 2025 안동국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전 10시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를 열고, 시청 관계부서와 장애인 단체 등과 함께 보행약자 보행안전 정책 전반과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 제정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현정 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 김충식 의원(조치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하남시 장애인합창단 ‘금상’ 수상 축하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9월 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지사배 시·군대항 장애인 합창대회'에 참석해 하남시 장애인합창단의 ‘금상 수상’을 축하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윤 의원은 합창단원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금상이라는 값진 성과는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