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선율과 시의 만남…익산예술의전당, '진호의 책방'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5 11: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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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로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피아니스트 박상욱 참여
▲ 익산예술의전당, '진호의 책방' 개최

[뉴스스텝] 익산예술의전당은 정통 클래식 연주자인 첼리스트 홍진호의 '진호의 책방'을 오는 11일 오후 2시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진호의 책방'은 첼리스트 홍진호의 북콘서트 시리즈로 책이 주는 영감을 음악으로 전달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익산예술의전당이 (재)예술인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돼 개최됐다.

첼리스트 홍진호는 JTBC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우승하며 대중에게 알려졌으며, 클래식과 재즈 등 장르를 넘나들며 따뜻하고 깊은 소리를 지닌 첼로의 매력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다.

'진호의 책방'은 홍진호가 직접 선정한 문학작품과 그에 어울리는 곡들을 골라 연주하고 국악, 재즈, 클래식 장르의 다양한 음악가들의 음악적 이야기를 다루며 큰 인기를 끌어왔다.

이번 공연은 평소 아끼는 시집들과 시를 음악으로 재탄생시킨 리스트, 슈만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그동안 알려진 문학과 음악의 연결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게스트로 반도네온(아르헨티나 아코디언)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고상지와 유럽·아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함께해 음악과 시적인 순간을 더욱 깊게 만끽할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다. 티켓예매는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익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문학과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수준 높은 연주를 만날 수 있는 공연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며 행복한 시간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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