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수확철 인력난 겪는 친환경농가 일손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0 11:25:11
  • -
  • +
  • 인쇄
전주시농업기술센터와 전주푸드 직원들, 30일 수확철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일손돕기 추진
▲ 전주시, 수확철 인력난 겪는 친환경농가 일손 지원

[뉴스스텝] 전주시가 수확철을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30일 완산구 금상동에 위치한 친환경 하우스 농가를 찾아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농번기 인력난으로 힘겨운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일손 돕기를 추진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와 전주푸드 직원 등 30여 명은 상추와 토마토를 재배하는 하우스에서 상추 따기 작업과 토마토 코코피트 배지 교체, 잡초 제거 등 바쁜 농가의 일손을 거들었다.

이처럼 전주지역 친환경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주로 학교급식과 공공 급식, 전주로컬푸드 직매장 등에 공급돼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급식과 시민들을 위한 안심먹거리로 제공된다.

이와 관련 시는 △친환경농업 기계화 지원 △병해충 방제 농약 공동살포 등 국가의 기반인 친환경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영농인력 절감, 시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친환경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 및 안정적인 친환경농업을 유도하기 위해 친환경농가의 농산물 판로확보 및 소비처 발굴을 모색하는 한편, 일손 돕기 및 자금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인 생산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확철을 맞아 외국인 인력수급의 어려움과 농촌인력 고령화 및 부녀화 등으로 일손이 없어 애를 태우는 농업인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일손돕기에 나서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을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