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 10·19 평화와 인권의 길을 걷다” 전남교육청, 제주교원 대상 평화·인권 교육 연수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6 1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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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에 참가한 제주 교원들이 여수 만성리 여순 10·19 희생자 위령탑을 참배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은 12월 5일 ~ 6일 1박 2일 일정으로 여수 순천에서 ‘여수·순천 10·19 역사에서 찾는 평화와 인권 교육의 가치’를 주제로 제주 4·3과 함께하는 여순10·19 평화·인권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교원과 전라남도교육청 업무 담당자 등 20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평화와 인권 교육의 현장 이해를 심화하고 교육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여수·순천 10·19 유적지를 직접 방문해 역사의 현장에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인 사례를 나누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첫째날은 ▲ 제14대대 연대 주둔지 ▲ 인구부 전투지 ▲ 형제의 묘 ▲ 만성리 위령탑을 탐방했다. 현장 강의는 여수 지역 교사와 역사 전문가가 진행해 심도있는 해설과 논의를 이끌었다. 저녁에는 평화·공감 토크를 통해 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평화·인권교육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둘째 날, 참가자들은 여순 10·19 여순광장을 탐방하며 역사적 배경과 사건의 사회적 영향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은 교원들에게 평화와 인권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문성을 키우고, 학교 현장에서 이를 실천할 역량을 길러주는 데 기여했다. 또한, 교원 연수 및 교육자료 공유를 통해 평화와 인권 교육의 저변 확대와 실천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앞으로도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평화롭고 조화로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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