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 하계올림픽 기본계획 수립 및 IOC 개최도시 선정 대응 용역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6 11:25:29
  • -
  • +
  • 인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체계적 준비 돌입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전주 하계올림픽․패럴림픽 기본계획 수립 및 IOC 개최도시 선정 대응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전북이 국내 유치 후보도시로서 갖춰야 할 법적 요건을 이행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개최도시 선정 과정에서 요구되는 기준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는 이를 통해 전북의 유치 역량을 체계적으로 증명하고, 스포츠 이벤트 유치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타진한다는 방침이다.

용역의 주요 과업은 ▲유치 전략 마련 ▲하계올림픽·패럴림픽 기본계획 수립 ▲정부 및 IOC 심사자료 작성 ▲경기·비경기 시설 자료 제작 등이다.

전주 하계올림픽·패럴림픽 유치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과 실행 기반을 마련을 위해서 먼저, IOC 규정과 스포츠 이벤트 유치 흐름을 반영한 유치 전략을 세우고, 경쟁 도시들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전북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의 핵심인 기본계획(마스터플랜)에는 대회 개최 개념과 종목별 경기장 배치, 인프라 확충 방안뿐 아니라 교통, 숙박, 보건, 치안, 조직위원회 구성, 재정계획 등 운영기반도 종합적으로 담는다. 개·폐회식, 문화행사, 자원봉사 운영계획, 패럴림픽 준비, 대회 이후 유산 활용방안 등도 포함해 실질적인 개최 청사진을 마련한다.

정부 심사 대응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심사 절차에 필요한 개최계획서, 정책성 평가자료, 사전타당성 조사 보고서도 함께 준비한다. 더불어 IOC에 제출할 유치의향서, 질의응답서, 주요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 국제 무대용 대응자료도 동시에 작성하게 된다.

주요 시설에 대해서는 경기장, 선수촌, 미디어촌, 방송센터 등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현황조사와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건축 도면, 시각자료, 드론 촬영 영상 등의 자료를 함께 제작한다. 이는 정부는 물론 IOC 심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정부의 승인 및 경쟁에서 전북의 실질적 유치 역량을 입증하는 기반자료로 활용된다. 현재 입찰공고 중이며, 제안서 평가와 기술·가격 협상을 거쳐 5월 초 계약 체결 후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전북이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 유치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정부와 IOC의 심사 단계에 철저히 대비하고, 전북의 고유한 도시 매력과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올림픽 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구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단속

[뉴스스텝] 양구군이 이달 12일까지 양구사랑상품권 부정 유통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이번 단속은 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근절하고 건전한 상품권 유통질서를 확립하여 지역사랑상품권의 지속가능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마련됐다.양구군은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하여 군, 한국조폐공사, NH농협은행 양구군지부로 이루어진 합동 단속반을 편성하여 상품권 부정 유통 일제 단속 홍보, 이상 거래분석, 이상 거래 발생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년 또래상담자 양성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추진

[뉴스스텝]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25년 또래상담자로 양성된 청소년 32명(옥천고·충북산업과학고·옥천군방과후아카데미)과 함께 다양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추진했다.먼저, 지난 10월 17일에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등굣길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무지개’가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또래상담 동아리, 1388청소년지원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협력해 추진했으며, ‘무

울산시 12월 개최 시립예술단 공연 수험생 무료 관람 실시

[뉴스스텝]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12월 진행되는 시립예술단의 주요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대상은 2026학년도 수능 수험표를 소지한 수험생으로, 오는 12월 4일과 11일, 19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3개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가장 먼저 4일 오전 11시 대공연장에서 울산시립무용단 특별공연 『원하는 대(大)로』가 무대에 오른다.전통연희와 창작무용을 결합해 ‘길놀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