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 '우리 고장 서산 3-2' 개발협의회 개최… 미래형 사회과 교육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4 11: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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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 서산, 미래교육 선도… 디지털 교과서·메타버스 포함 3종 지역교과서 개발 착수
▲ 서산교육지원청, '우리 고장 서산 3-2' 개발협의회 개최… 미래형 사회과 교육 기대

[뉴스스텝]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이 2025학년도 초등 3학년 2학기 사회과 지역교과서인 『우리 고장 서산 3-2』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5월 13일 오후, 서산교육지원청 3층 어울림실에서 열린 제1차 개발협의회에는 지역의 교사 9명이 개발(검토)위원으로 참여해 지역의 역사, 문화, 산업 등을 담아낸 교육 콘텐츠의 방향성과 구체적 개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유석현 서동초 교감을 위원장으로, 김수홍(서산서남초), 백희선(부성초), 염명주(대산초), 박준형·이하린(오산초), 전형옥(서산동문초), 박진호·배세진(성연초) 교사가 위원으로 참여해 지역성과 교육적 깊이를 고루 갖춘 교과서 개발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교과서는 인쇄 교재에만 머물지 않는다. 디지털 교과서와 메타버스 체험 콘텐츠, 학습 보조 자료 등 3종 세트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몰입도와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 기반의 서산 탐방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가상공간에서 지역의 주요 명소와 유산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차세대 지역 교육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서산시의 교육경비 예산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되어, 교과서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서산만의 정체성과 미래 지향성을 함께 녹여낸 콘텐츠로 완성될 전망이다. 서산시는 지역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 속에서 자신의 뿌리를 배우고, 세계와 연결된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서산교육지원청 성기동 교육장은 “지역을 바로 아는 교육은 공동체를 키우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서산시와 함께 학교 현장을 밀도 있게 지원하고, 미래형 지역교육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사회와 교육지원청, 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진정한 서산형 교육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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