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논콩 재배 기계화 기반 확대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9 11:25:39
  • -
  • +
  • 인쇄
전용 농기계 신규 구입... 농촌 일손 부족 해소 기대
▲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

[뉴스스텝] 강진군이 논콩 재배의 농작업 편의 제공과 기계화 촉진을 위해 전용 농기계 확대 구입과 장기 임대사업 중심의 기계화 기반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논콩 전용 파종기(2조 2대, 4조 2대)와 콤바인 2대 등 총 6대의 농기계를 신규 구입했다.

이를 포함해 현재 논콩 전용 파종기 9대, 콩 전용 콤바인 4대를 임대사업으로 운영하며 농기계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농기계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의 작업 효율을 높여, 농촌의 인력 부족과 노동 강도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밭작물 생산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강진군은 올해 1개소를 신규로 선정해 콩 파종기를 포함한 8대의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하고 이들 장비는 오는 6월 중 장기 임대 방식으로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9개소의 장기 임대 사업을 통해 다수 농가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기계화 기반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기계화 중심 정책은 강진군이 중점적으로 육성 중인 논콩 재배 확대 전략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논콩은 쌀 과잉 생산을 억제하고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전략작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4년 358ha였던 강진군의 논콩 재배 면적은 2025년 6월 기준 777ha로 확대되며 당초 목표였던 700ha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진군은 논콩 재배 농가에 ha당 최대 350만 원의 전략작물 직불금과 함께 ha당 최대 150만 원의 군 자체 지원금을 더해, 농가당 최대 4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으며, 논콩재해보험료의 95%를 군에서 지원함으로써 자부담을 5%로 낮춰 재배 안정성도 함께 제고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논콩 재배가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기계화 기반과 행정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전용 농기계 보급과 임대사업, 직불제, 재해보험 등 다양한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농가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순군, 『찍어봐, 행복한 순간을』 이벤트 진행

[뉴스스텝] 화순군은 보은병원에 위탁 운영 중인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군민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고 행복을 나누기 위해 『찍어봐, 행복한 순간을』이라는 온라인 이벤트를 10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의 행복을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긍정적인 생명존중문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자는 ‘나의 행복한 순

이천시 남부권, ‘해들’ 본격 수확 시작

[뉴스스텝] 이천시는 올해 남부권에서 이천시 대표 조생종 벼 품종인 ‘해들’의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해들’은 이삭이 빨리 패고 수확 시기가 이른 조생종 벼로, 9월 초부터 수확이 가능해 쌀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는 품종이다.남부영농기술팀은 본격적인 수확기에 맞춰 벼 등숙 상태 점검 적기 수확 지도 수확 후 건조·저장 관리 요령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재

이천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 시상

[뉴스스텝] 이천시는 9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6명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시상은 시민 중심 행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한 공무원을 격려하고, 조직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각 부서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최종 6건의 우수사례와 21명의 우수공무원을 선발했으며,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사례별 대표 6명에 대해 이천시장상을 시상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