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세계 도시재생 모델서 본 ‘원도심 활성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11:20:36
  • -
  • +
  • 인쇄
‘외자유치 출장’ 김태흠 지사, NDSM 찾아 운영 상황 등 살펴
▲ NDSM Werf 시찰

[뉴스스텝] 외자유치 등을 위해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시재생 선진 모델’을 찾아 도내 폐 건물 재활용 등 원도심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2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엔디에스엠(NDSM) 워프(Werf)를 방문했다.

에이강 연안에 위치한 NDSM는 폐 조선소 건물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만든, 세계적인 도시재생 성공 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네덜란드 조선 및 독회사(Nederlandsche Dok en Scheepsbouw Maatschappij)의 앞 글자를 딴 NDSM은 1894년 문을 열고 네덜란드 산업화에 기여한 조선회사 NSM에서 시작됐다.

NSM은 1980년대까지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형 조선소 중 하나로 운영돼 왔으나, 1987년 문을 닫게 된다.

폐쇄 이후 방치되던 NSM은 1999년 암스테르담시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시작, 문화지구로의 전환을 시작한다.
NDSM은 현재 예술가와 IT 스타트업, 제조업체, 레스토랑, 카페, 청년 주거 등 복합문화생활공간으로 활용되며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NDSM을 찾은 자리에서 김 지사는 시설 곳곳을 살피며 운영 현황을 들었다.

김 지사는 이번 NDSM 방문을 끝으로 유럽 출장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 람사르습지도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다

[뉴스스텝] 심덕섭 고창군수가 헝가리 타타시에서 열린 ‘제4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11월27~29일)’에 참석해 ‘고창형 주민 주도 습지도시 관리 정책’을 전 세계에 알렸다.‘제4회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는 전 세계 27개국 74개 습지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진행됐다. 심덕섭 군수는 람사르습지도시의 공공-민간 파트너쉽 세션에서 고창군 습지도시 관리 사례를 발표

2025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시는 12월 1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에너지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에너지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주요사업 추진 상황 보고, 정책 자문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회의는 울산시가 '울산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연구

인천이 최초로 거리 공해 정당현수막 해법을 제시했다

[뉴스스텝] 정당현수막 난립이 전국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인천시가 2023년 추진했던 정당현수막 관리 강화 조례의 필요성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제도 개선을 지시하고 정부가 강력 조치를 예고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현행 법령으로는 실효적 규제가 어렵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다.문제 심각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중앙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은 지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