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가축분뇨 처리업체 일제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4 11:25:15
  • -
  • +
  • 인쇄
업체 22개소 대상으로 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 조사, 예찰 활동 강화
▲ 가축분뇨 액비 살포 후 로터리(밭갈기) 작업

[뉴스스텝] 제주시는 부적정 액비 살포로 발생하는 악취 불편 및 지하수·토양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액비 집중 살포 시기인 4~6월 관내 가축분뇨 처리업체 22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정상 가동 여부, ▲가축분뇨 수집·운반차량 적정 운영 및 액비의 살포기준 준수, ▲생산 퇴·액비, 정화처리수 성적기준 준수, ▲액비 과다살포 행위, ▲악취 저감시설 적정 운영 여부 등이다.

점검 방법은 가축분뇨 수집․운반 차량에 설치된 GPS 및 중량센서를 활용한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는 가축분뇨전자인계시스템을 통해 미신고 지역 액비 살포 및 가축분뇨 불법 배출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특히, 주요 액비살포지 인근 하천 등 사람이나 차량의 접근이 곤란한 지역은 드론 촬영으로 오염 여부를 점검하는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해 액비가 살포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

한편, 2024년 3월 경사지에 액비 살포 후 로터리 등 액비 살포 후작업을 하지 않아 액비의 살포기준을 위반한 가축분뇨 재활용업체에 대해 액비 살포 과정을 개선토록 행정처분하고 고발 조치한 바 있다.

김은수 환경지도과장은 “최근 봄나들이객이 많아지면서 액비 살포 관련 민원 또한 증가하고 있으므로 처리업체 스스로 액비의 살포기준 준수 등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전하면서, 사업장의 자발적인 동참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대한 개막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일 ‘K-푸드의 원류’ 남도미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막식을 목포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원이 국회의원,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또한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칼리드 주한 말

다시 돌아온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경기도·경상원, 하반기 참여 점포 모집 시작

[뉴스스텝] 지난 6월 도내 400여 상권에서 도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다시 시작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오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도내 약 370개 상권에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처음 시작한 ‘통큰 세일’은 내수 회복을 통해 민생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산울동 공원 조성, 주민의 여유로운 일상 지원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6-3생활권(산울동) 공원(1공구) 조성공사를 9월 30일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개방해 나아갈 계획이라 밝혔다.이번에 조성된 공원은 131,221㎡ 규모로 BRT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주거단지, 학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연결하는 보행 및 휴식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공원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