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태인농협 콩 종합처리장 준공…“농가소득 증대·지역경제 활력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9 11: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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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 신태인농협 콩 종합처리장 준공

[뉴스스텝] 정읍시 신태인 지역 콩 재배 농가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현대식 콩 종합처리장이 문을 열었다. 신태인농협은 지난 14일, 신태인읍 우령리에서 ‘신태인농협 콩 종합처리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 임승식 도의원, 박일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 이정환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도내 농협조합장, 농업인 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농업 발전에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콩 종합처리장의 준공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준공식 이후, 새롭게 마련된 내부 시설을 꼼꼼히 둘러보며 콩 산업의 밝은 미래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콩 종합처리장은 시 예산 6억 5000만원을 포함한 총 24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888.62㎡ 규모로 조성됐다.

이 시설에는 최신 색채선별기와 입자선별기, 기타 다양한 선별장비가 완비돼 시간당 3톤의 콩을 처리할 수 있는 선별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콩 종합처리장의 신축으로, 그동안 생산한 콩을 선별하기 위해 관외 지역으로 장거리 이동하며 위탁해야 했던 인근 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애로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품질 콩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작업 편의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황휘종 조합장은 “정부의 전략작물 직불제 시행 등으로 지역 내 콩 재배 농가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콩 종합처리장 준공이 농가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고 공동선별 활성화를 통해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신태인농협 콩 종합처리장이 그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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